비즈니스 공부법 -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도 비즈니스를 알아야 합니다
- 비즈니스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인 경험을 담은 글입니다
- 이 글이 진리라고 생각하진 않고, 제가 어떻게 공부하고 고민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담겨있습니다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왜 이 글을 작성하나요?
- 많은 데이터 분석가 채용 공고를 보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이란 내용이 자주 나옵니다
- 경우에 따라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채용 공고에도 보입니다
- 여기서 “인사이트”가 무엇인지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이번 글엔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 실제로 데이터 업무를 하다보면 “비즈니스”를 잘 이해할 필요를 느끼고, 비즈니스에 대해 공부하길 권합니다
- 여기서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저도 돌이켜보면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지? 라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 공부하는 방법이라고 표현하기 애매할 수 있지만, 제가 비즈니스를 더 이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 추후 더 좋은 내용을 발견하면 계속 내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 정리하면, 비즈니스 공부가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시도했는지 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비즈니스란
- 위키피디아 정의
- 사업 또는 비즈니스는 물건이나 용역을 고객이나 다른 사업체에 판매할 수 있을 만큼의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국가 안에 존재하는 법적으로 인식되는 조직체나 활동
- 피터 드러커가 말한 비즈니스
- 비즈니스란 가치를 제공하는 것
- 제가 생각하는 비즈니스
- 현 상황을 파악해 문제를 찾고, 그 문제에서 시작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현하는 것
- 위 표현을 다시 말하면, 사람의 필요, 관심, 욕구를 사로잡는 것
- 단순히 돈을 버는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히 돈을 버는 개념보단 큰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데이터 분석가가 왜 비즈니스를 알아야 할까
-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주로 속한 조직의 비즈니스를 분석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를 분석합니다
- 이런 경우 자신이 속한 조직의 비즈니스를 잘 이해할수록 좋습니다!
- 만약 비즈니스에 관심이 적다면, 분석하고 있는 부분이 비즈니스의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 후, 어떤 액션을 수행할 때 “결과 지표”를 산출할 때도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좋은 지표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 사실 이 부분은 데이터 분석가에 한정되는 내용은 아니고, 다양한 직군에도 모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 비즈니스의 전체 환경을 이해하는 분(=큰 그림을 볼 수 있고 각 요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지하고 있는 분)들이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할 때, 단순히 Error나 Accuracy 등을 기반으로 의사결정할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 가치를 환산해 계산하는게 중요합니다!!!(비즈니스 상에서 원하는 metric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 비즈니스를 잘 이해해서 => 관련 부서와 좋은 결과와 행동을 도출해서 => 지속적으로 데이터팀의 신뢰를 쌓고 => 계속 데이터 기반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비즈니스 이해가 잘 안되서, 이후 액션들이 잘 안되면..! 신뢰를 잃고 점점 일이 오지 않을겁니다
- 특정 프로젝트를 하는 환경에서, 지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비즈니스 임팩트가 있는지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엔지니어 관점)
- 개발자 관점에서 꼭 보면 좋은 슬라이드쉐어 추천드립니다
- Software engineering 101 - The basics you should hear about at least once
어떻게 공부했는가
- 비즈니스를 공부하기엔 사실 “직접 창업해보고 비즈니스를 키워보는게 제일 큰 경험이고 바로 실전이다”라는 말을 종종 들었습니다. 모두 창업을 시도하면 좋지만, 저는 그 전에 작은 창업을 해보고 아직 제가 부족하다 판단해 추가 창업을 하진 않았습니다(..)
- 초반엔 “비즈니스”를 공부하기 위해 책을 읽진 않고, 그냥 책을 자주 읽었습니다
- 읽고 제게 도움이 되었던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비즈니스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책)
- 헤르만 지몬의 프라이싱 : 가격 설정과 관련된 일을 하신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 바이럴루프 : 고객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리테인할 수 있는지가 담긴 책
-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킹 : 그로스 해킹의 큰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책. 데이터 분석 업무 시작한 초반에 읽었네요
-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 UX 관점으로 데이터 분석을 하기 위해 읽은 책
- 린 스타트업 : 린 스타트업 방식에 대해 작성된 책
- 프로덕트 오너 : 프러덕트 오너라는 단어가 많이
-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 에어비앤비 스토리
- 긱 이코노미 : 긱 이코노미와 관련된 업무를 하며 읽은 책
- 창업자들의 이야기, 특정 제품의 성장 스토리 등의 책/유튜브도 꾸준히 보고, 다양한 책 추천 글이 보이면 여유가 될 때마다 읽었습니다
- 기업 관련 책은 비즈니스 내용만 있는 경우보단 문화나 창업가 정신도 같이 작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런 책들이 제 시야를 넓혀주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확실하지만, 비즈니스의 디테일까지 잘 아는 상황일까?란 고민을 했습니다
- 예를 들어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가 무엇이고, 그 비즈니스에서 매출은 어떻게 발생하고, 관련된 기업이나 고객은 누가 있는지, 돈의 흐름은 어떻게 되는지 등
- 매출은 발생하지만 고정비/변동비 등으로 사실 매출만 높은 상황일수도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이 부분은 제가 경영학을 전공하며 배웠던 여러 지식들이 섞이며(?) 들었던 생각 같네요
- 비즈니스 관련된 여러 책(창업자들의 이야기, 특정 제품의 성장 스토리 등)을 많이 봤는데, 제게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은 “한 장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모델 100”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 책을 추천해주신 하용호님 정말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비즈니스를 도표화하고, 어떤 부분에서 기업이 매출이 발생하는지 등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 총 100개의 회사에 대해 알려줍니다
- 기업 도표화 예시
- 이 책은 읽은 후, 비즈니스를 도표화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비즈니스에 대해 고민해보는 습관이 생긴 것 같습니다
- 어떤 부분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돈/정보/물건/사람의 흐름을 작성합니다
- 그 부분에서 제 본업인 “데이터”를 활용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해봅니다
- 문제를 쪼개고, 구조화하고 계속 고민합니다
- 비즈니스에 따라 단순하게 표현될 수 있지만, 자신이 속한 회사의 비즈니스 도표를 그린다면 최대한 디테일하게 작성해보면 어떨까요?
- 투자를 많이 받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했습니다!(스케치 위주로 가볍게 진행)
- 한국 스타트업 이야기에 대해선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라는 책에 잘 나와있습니다. 이 책의 도표 방식과 “한 장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모델 100”의 도표 방식은 살짝 다른데, 자신만의 도표 만드는 방식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 비즈니스 도표를 그려본 후, 핵심 문제가 무엇이고 규모가 큰 것이 어떤 것들인지 생각해봅니다
- 결국 정리하면, 많은 연습과 고민을 하고 있네요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읽기
- HBR로 불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대학생 때 종종 과제에서 활용하기 위해 읽었던 적이 있는데, 최근에 궁금한 내용이 있어 다시 읽어보니 너무 내용이 좋아서 종종 한권씩 구매해서 읽고 있습니다
- 경영학 관련 내용이나 최신 사례를 발굴해 케이스 스터디를 하기 좋은 학술지입니다
- 단권 구매는 단권 구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 외에도 Harvard Business School Youtube, Harvard Business School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에 있는 영상도 종종 보곤 합니다
- 한국 유튜브 채널은 ㅌㅇ을 자주 보고있습니다!
- 프러덕트 공부
- 프러덕트와 비즈니스는 관점만 다를 뿐, 근본적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해서 프러덕트 관련 자료도 종종 보고 있습니다
- https://productschool.com/에 있는 다양한 자료를 시간이 날 때마다 읽고 있습니다
- Product School San Francisco Youtube에도 동영상 자료가 매우 많이 공개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정리
- 이 글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일단 독서는 많이 => 비즈니스는 다양한 부분이 연결되어 있음
-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도표화하는 습관을 가지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민해보기
- 활용할 수 있는 리소스(유튜브, 학술지, 해외 사이트 등)를 최대한 활용하며 꾸준히 학습
- 데이터 분석가라면 데이터와 비즈니스의 연결점을 고민해보고, 데이터로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기
카일스쿨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커리어에 대한 내용을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문제 정의, 지표, 실험 설계, 문화 만들기, 로그 설계, 회고 등을 담은 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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