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쌓이면서 했던 고민들과 깨달은 것들


  • 이 글은 경력이 쌓이면서 했던 고민들과 깨달은 내용에 대해 작성한 글입니다
  • 멘토링 때 종종 이 주제들에 대한 질문을 받아 글을 작성해봅니다
  • 키워드 : 경력, 커리어, 개발자 커리어, 성장

살다 보면 우리는 고민이 생긴다

  • 회사에 다니기 전에는 취업 자체에 대한 고민만 했다. 이 시기엔 취업이 되느냐, 어떤 회사에 가느냐 등을 집중적으로 고민했던 것 같음
  • 그러나 회사에 가면, 새로운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함
    • 회사에서 어떻게 일을 할 것인가?
    • 어떻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까?
    • 앞으로의 커리어는 어떻게 될까?
    • 갑자기 어떤 일도 하기 싫은 번아웃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내가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지 확인하려면?
  • 위 사례 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고민들이 생길 수 있고, 멘토링을 할 때 자주 나오는 주제들이다
  • 자주 나오는 질문이나 했던 생각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내가 발전하려는 향상심이 있기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
    •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이 글의 내용은 제 생각이 맞다는 관점이 아닌, 제가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담은 글입니다. 보시고 다른 생각이 드시면 ‘글쓴이는 이렇게 생각했구나’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좋은 커리어란 무엇일까?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할까?

  • 생각하게 된 배경
    • 대략 2-3년 차에 많이 생각하는 주제(그러나 그 이후에도 이 고민은 계속된다. 답은 없고, 환경이 변하기 때문. 연차가 쌓이면 새로운 환경에 가고 새로운 의사 결정을 하게 될 수 있음)
    • 입사하고 초반엔 새로운 일들이 많아서 해당 내용들을 습득하고, 주어진 일을 하나씩 하면서 정신없이 보냄
      • 그러다가 1, 2년이 지나고 일이 익숙해질 때쯤 커리어에 대해 고민함
    • 이런 고민을 하게 된 배경은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는데, 업무가 지루하다고 생각하거나, 스스로가 생각하는 이 직무가 해야 하는 일이 정의되어 있지만 그걸 안하 고 있어서 고민하는 경우도 있음
    • 아마 일이 즐겁고, 보람차고 프로젝트를 잘 진행하고 있다면 이런 고민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
    •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보거나, 외부 요소(취업 시장이 어렵다는 이야기), 친구들과의 비교 등을 통해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수도 있음
  • 제 생각
    • 이 직무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가 중요하고, 나에 대한 인지(메타인지)가 있으면 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음
      • 내가 이 직무를 왜 하고 싶었는지, 초심은 무엇이었는지 등
      • 내가 처음 원했던 방향을 계속 고수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고, 내가 최초의 방향을 잘 생각하고 있는지 고민하며, 그 이후 자신의 경험을 얹어서 새로운 길로 가야 할지 정리하는 것도 괜찮음
    • 살다 보면 초심을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고, 초심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 등에 작성하고 지속적으로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 좋은 커리어의 기준은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정의해야 함
      • 다른 사람이 좋다는 A라는 기준이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다르게 될 수도 있음. 과거의 시기와 요즘은 또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음
      • 학생이나 신입은 경험이 없어서 기준이 적을 수 있고, 이럴 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기도 하는 것도 다 한 번쯤 경험함
        • 그러나 나의 경험을 늘리면서 나만의 생각, 기준을 만들게 됨
      • 일반적으로 많이 나오는 연봉, 워라밸, 동료 등도 중요할 수 있지만 나의 근본적인 욕구나 이 직무를 선택한 이유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인정 욕구가 큰 사람에겐 워라밸보단 내 인정이 더 중요할 수 있음. 인정받기 위해 회사에서 성과를 높이려고 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즐거울 수 있음
    • 제가 생각하는 좋은 커리어는 “직무 하나에 나를 한정하지 말고 여러 경험을 하는 것.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것. 꾸준하게 계속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
      • 여러 경험을 하다 보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도 경험으로 생각하는 편
      •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았던 여러 경험들이 합쳐지면 나만의 고유한 영역이 될 수 있다. 제너럴한 영역을 여러 개가 있고, 각 영역을 아주 잘하면 그게 또 새로운 스페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 직무 관점에서도 MLOps나 Analytics Engineer가 하나의 직무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다른 직무에서 확장되면서 생기는 직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
    • 저도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음. 레트리카에서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일을 조금씩 했었고 쏘카에선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과학자,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Engineering Manager 등을 경험했는데 너무 여러 가지를 경험해서 고민되기도 했지만 회사에서 요구하는 나의 역할을 최대한 잘 수행해 보자고 생각함
      • 여러 경험을 했기에 직무의 협업 구조를 알 수 있고, 어떻게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할지, 사업부에선 어떤 관점으로 생각하는지 등을 모두 이해하게 됨
      • 조직을 키우는 경험도 해보면서, 조직의 규모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게 되었음
    • 때론 지금 하는 행동들에 너무 의지를 부여하지 않아도 괜찮았음. 시간이 지나서 그 의미를 찾는 경우도 있었음
      • 의미를 너무 찾다가 시간이 지나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 과거에 했던 것을 생각해보니 의미를 찾은 경우도 있기에 너무 의미를 찾는데 오래 걸린다면 잠시 실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의미와 실행의 적절한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
    • 좋은 커리어의 기준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내가 어떤 결정을 할지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음
    • 저는 연차별로 성장의 정의가 다 달랐음. 1-2년 차의 성장은 나의 성장, 3-6년차의 성장은 팀과 조직의 성장, 그 이후의 성장은 잘 회복하며 지금 현상 유지하기가 성장이였음. 지금의 성장도 다른 방향으로 가는 중

    • 정리하면 좋은 커리어의 정의는 내가 하는 것이고, 타인이 정해주지 않음. 나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나의 기준을 만드는 것을 추천함.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은 달라질 수 있고 과거의 경험들이 갑자기 깨달음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지금 순간을 잘 지내는 것을 추천함



2)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직무의 고민. 커리어를 어떻게 발전해야 할까?

  • 생각하게 된 배경
    • 데이터 과학자나 데이터 분석가는 직무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함(저도 과거에 그랬고, 요즘 커리어를 준비하는 분들도 여전히 혼란스러워함)
    • 1번의 고민(좋은 커리어)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데이터 직무는 데이터 분석가지만 하는 일이 회사마다 정말 다양함
      • 어떤 회사에선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하면서 인프라도 구축해야 하고,
      • 어떤 회사에선 대시보드 제작 위주로 진행되고
      • 어떤 회사에선 데이터 추출 요청 위주의 업무가 진행되기도 함
      • 위 상황과 더불어 데이터 관련 컨퍼런스에서 보면 다른 사람들은 멋진 업무 위주로 하는 것 같아서 자신과 업무를 비교하게 되는 경우도 존재
  • 제 생각
    • 이럴 때 현타가 오고 이직 준비를 할 수 있음
    • 그러나 저는 데이터 관련 어떤 업무를 하더라도, 회사에서 필요한 업무라고 생각함. 다만 회사의 조직 규모의 차이가 있거나 데이터 문화의 차이가 존재할 뿐. 그 시기에 내가 다니고 있을 뿐이라 생각함
    • 데이터 문화가 아직 잘 정착하지 못했다면 직접 데이터를 추출해서 제공해야 할 수 있고, 대시보드도 데이터 직무가 만들어야 할 수 있음
      • 이런 상황은 왜 만들어지고,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
      • 그럼 조직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그 안에서 필요한 역할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됨
      • 이 부분은 국가의 발전, 역사 공부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조직의 구조를 갖출 수 있을까를 생각했음
    • 이왕 업무를 진행할 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이 업무를 한국 또는 세상에서 제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함
      • 단순 데이터 추출도 정말 빠르게 잘하려면? => 데이터를 잘 정리해 두는 것도 필요하고, 마트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고, 쿼리를 실수 없이 작성하는 것도 필요
      • 하나의 Task도 더 구체적으로 쪼개보면 필요한 역량이 여러 가지고, 그것을 더 잘하도록 시도할 수 있음
      • 게임에서 하기 싫은 노가다 퀘스트를 하는 느낌일 수 있지만, 이런 퀘스트가 있어야 다음 퀘스트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함
    •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순간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음. 왜냐하면 비교 대상이 대부분 자신보다 더 좋은 상황인 사람과 비교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
      •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내용은 부정적인 것보단 긍정적인 것, 인사이트가 있는 것을 주로 발표할 수 있음. 그리고 그 발표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 특정 단면을 공유한 것일 수 있음
      • 다른 사람의 길이 아닌, 그냥 나의 길을 가보자고 생각하는 것을 추천
      • 내 이야기를 영화로 치면 지금 기승전결에서 중간에 있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이 나오면 역시 영화에 위기 한번 와야지! 이런 생각을 하곤 함
    • LLM이 발전하면서 1인 생산성이 늘어나고, 단순한 데이터 추출은 LLM으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엄청 많이 존재함. 조만간 SQL 작성은 데이터 직무의 일이 아닐 수 있을 것 같음
      • 대신 데이터 직무가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 보면 사내의 컨설턴트 역할이 될 수도 있고, 데이터 문화를 만드는 역할, 의사 결정을 위주로 하는 역할 등 다양한 역할이 나올 수 있음
      • 그러나 미래에도 과거처럼 작은 규모에선 직접 쿼리를 작성하는 시기도 있을 수 있음. 그래서 너무 걱정하는 것보단, 지금 하는 일을 잘하게 되면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음
    • 커리어는 점진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점진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
    • 저도 시간이 지나서 8년 차가 되었음. 그동안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한데 시간이 참 빠름.
      • 커리어 초반, 학생 시절엔 ‘내가 될까?’에 집중했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음
      • 그러다가 경력을 쌓으면서 ‘내가 뭐가 될까’에 집중했음. 뭐가에 집중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했음
      • 그러다가 요즘은 ‘내가 뭐든 되네’라는 생각을 함. 시간이 지나면 무엇이든 된다. 특정 시기에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회사의 업무를 하면서 경험이 쌓이고 있음. 혹은 내 개인 삶의 경험을 풍성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
        • 무엇이든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금 하고 싶은 것이 뭘까,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를 고민하고 하나씩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음
    • 저는 ‘커리어의 목표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딱히 없고 그냥 오늘같이 하루하루 잘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함. 장기적인 비전은 있으면 좋지만, 너무 큰 목표같이 느껴질 수 있어서 현실적인 오늘을 잘 살려고 함
    • 직무 관점에서 너무 직무 하나에 매몰되지 말고, 내가 얼마나 회사에 기여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이 기준이 확장될 수 있는 기준으로 일하고 있음
    • 정리하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회사에서 제일 잘하고, 세계에서 제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하면서 나의 길을 가려고 함. 좋은 커리어의 정의는 내가 하는 것이므로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기반해서 하나씩 실행함. 직무에 한정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직무를 넘어서는 사람이 되려고 함



3) 좋은 선택, 의사 결정이란 무엇일까?

  • 생각하게 된 배경
    • 의사 결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이 듣는데 그걸 어떻게 잘하는가에 대해서는 배운 적이 적음. 그러다 보니 How를 고민하게 됨
    • 멘토링 때도 종종 받는 질문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의 선택, 후회하는 선택 등의 질문을 받음
      • 아마 좋은 의사 결정, 좋은 선택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질문이었던 것 같음
    • 의사 결정이 뭔가 한 번에 잘 돼야 할 것 같고, 틀리면 안 될 것 같은 고정 관념이 있었음
  • 제 생각
    • 일단 저는 과거의 선택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성격. 과거 성격을 만약 돌릴 수 있다면 생각을 계속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니까 현실을 직시한다. 그래서 과거 이야기를 물어봐도 잘 떠오르진 않음
    • 이렇게 된 계기를 생각해 보면 20대 중반부터 뭘 해도 잘 되는 경험이 없었음. 실패, 불합격 등이 많았는데 그게 너무 많아지니까 오히려 현실을 너무 낙관하지 않고 적절한 상태로 바라보곤 했다. 그러다가 니체 책을 보고 니체의 사상에 영감을 받음
    • 우선 “좋은” 이란 부분에 대한 정의가 필요함. 좋다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구체적으로 정의가 된다면 지표로 나올 수 있음. 다만 지표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너무 “좋은”에 집중하지 않으려고 함
    • 어떤 결정을 할 때, 들뜨지 않고 객관적으로 생각함
      • 만약 지표로 표시할 수 있다면 지표를 정의한다. 숫자로 특정 상황을 표시하고, 이게 더 좋아지면 간다 등
      • 이 숫자가 높아질 때, 낮아질 때 어떤 Action을 할지 생각한다. 이런 과정을 Mental Simulation이라 부름
        • 멘탈 시뮬레이션은 특정 행동을 하는 것을 상상하고, 행동하기 전에 예상되는 결과를 시뮬레이션하는 능력
        • 멘탈 시뮬레이션을 한다면 특정 순간의 지표가 좋지 않아도, 오르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생각했으므로 다시 또 실행하면 됨
      • 과거에 아쉬움이 있다면, 한 번 더 시도해서 아쉬움을 타파하면 그만이 아닐까 생각
      • 한 번에 잘 되었던 적이 없어서 이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같음
    • 어떤 경험을 하고, 주기적으로 회고를 하면서 고민한다. 이 순간에 내가 왜 이 선택을 했지? 이때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
      • 그 당시 기록이 있다면 그 기록을 보면서 다음엔 어떻게 해볼까를 고민한다
    • 의사 결정 자체에 집중하는 것보다, 의사 결정을 대하는 태도나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에 신경을 쓰게 됨
    •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에 의사 결정 파트가 있는데, 그때 의사 결정 TIP을 다음과 같이 공유했음
      • (1) 답을 내린다는 표현 대신 베팅한다는 표현하기 : 답을 내린다는 것은 너무 부담이 생김
      • (2) 에너지 레벨 고려하기 : 결정을 내리는 과정은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 에너지를 덜 소모하며 결정할 방법을 고민함(같이 진행하기 등)
      • (3) 당연한 것은 없다 :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다시 고민해 보기
      • (4) 개인적인 의사 결정에선 과감히 도전하는 것도 방법 : 회사에서 결정하는 것은 보수적으로 갈 수 있지만, 개인 관점에선 개방적으로 해보는 것도 방법. 이런 시도가 나의 안전지대(Comfort Zone)를 넘어설 수 있게 됨
      • (5) 결정했으면 그 결정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기 : 결정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닌 그게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 (6) 사람은 결정으로 인한 실패를 피하고 싶은 성향이 있다 : 결과에 대해 받아들이고, 어떻게 개선할지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 (7) 큰 결정은 누구나 어렵다. 작은 결정부터 하나씩 : 작은 결정에서 점점 큰 결정으로 가자. 대표님들은 어떻게 결정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간접적으로 나라면? 생각해 보거나 대표님들이 어떤 결정을 어떤 흐름으로 했는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
    • 의사 결정, 선택에 대한 원칙을 만들었다.
      • 대표적인 원칙은 “만약 내일 내가 죽는데, 어떤 일을 하지 않아서 무덤 속에서 뛰쳐나올 것 같다면 지금 하자”
        • 무덤 속에서 뛰쳐나올 것 같다고 하면 너무 답답해서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이거 무덤에서 뛰쳐나올 정도인가?”를 생각하는 편
      • 좋은 결정보단, 상황에서 적절한 결정만 존재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결정하고 그 후의 실행이 중요하다
      • 이런 결정 원칙을 여러 개 만들고 주기적으로 수정하면 된다
      • 또 다른 저의 원칙은 데이터 과학자 원칙에 작성되어 있음. 목차를 공유해 드리면
        • 의도적으로 남다른 선택해보기
        • 주기적으로 일하는 목적 찾기
        • 제너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 이분법으로 생각하지 않기
        • 업무도 메타인지하며 목적 중심으로 생각하기
        • 나의 세상 정의하기
        • 회사에서 필요한 일과 내 흥미를 일치시키기
        • 팀 현황을 파악해서 개선점 만들기
        •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기르기
        • 비즈니스 모델과 데이터의 접점 분석하기
        • 지금 힘들다면 여유가 있는지 생각해보기
    • 정리하면 좋은 의사 결정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현재 상황이 어떤지, 지표로 표시해보고, 앞으로 뭘 해야할지 멘탈 시뮬레이션을 한 후에 결정한다. 결정을 한 후엔, 결정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함
      • 순간 순간엔 좋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이 쌓이면 그런 경험들이 좋은 순간이 될 수 있음
      • 그래서 이 결정이 좋은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된 것 같음. 그냥 내게 있는 정보를 가지고 최선의 수를 두고, 계속 고민할 뿐



4) 번아웃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생각하게 된 배경
    • 요즘 너무 번아웃이 심하거나 힘든 경우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 제 생각
    • 살다 보면 또 번아웃이 올 수 있다. 물론 회사에서 번아웃이 안 오는 사람들도 있고, 적당히 잘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경우엔 번아웃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깨닫는 경우도 있음
    • 번아웃은 열심히 한 사람이 온다고 생각한다
      • 일단 번아웃을 인정하기
      • 번아웃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승화하기
      • 잘 하고 있고, 잘 하다가 에너지가 부족해서 번아웃이 된 것. 에너지만 잘 채우면 된다
    • 번아웃 원인 분석하기
      • 번아웃이 왜 오게 되었는가를 생각함
      • 회사의 일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고, 개인 약속이 너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고, 제대로 쉬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은 잘 하는데 내가 상대적으로 뒤처진다고 생각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음
      •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이유를 천천히 보면서 어떤 요인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살펴본다. 과거의 경험과 비슷하면 그 요소가 내게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번아웃을 겪을 때 기록을 자주 해놓고, 번아웃에 대해 한판 정리를 했음

  • 번아웃과 관련되는 것이 잘 쉬는 것
    • 잘 쉬어야 번아웃도 안 온다고 생각함
    • 그래서 나만의 쉼 전략에 대해서도 고민했음. 잘 쉬는 법에 대한 고찰
    • 내가 언제 어떤 환경에 있어야 잘 쉰다고 생각하는지, 에너지가 채워지는지 등을 보고 정리함
    • 이런 것들이 정리되니까 내가 에너지가 없으면 바로 그 행동을 하면 됨
    • 청소하기 : 5 회복, 해외여행 가기 : 50 회복 등 이렇게 나만의 숫자를 채워봤다(숫자는 나중에 바뀔 수 있음)
  • 너무 힘든 경우엔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음. 그런 시기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잘 회복에 집중해야 함
    • IT 업계에 있으면서 성장 지향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나도 그렇게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너무 성장 성장!보다 나만의 삶을 정의하고 그런 삶을 형성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 이런 삶을 형성하는 과정에선 직무 관점에서 발전을 덜 할 수도 있음. 그러나 이게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
    • 힘들 땐 잘 회복하는 것도 중요함. 회복하는 시기엔 회복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
    • 저 또한 6~7년 차 시절에, 회복에 집중했던 시기가 있음. 성장이란 것은 누적치라 생각해서 그냥 버티기만 해도 유지될 수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함
  • 정리하면 번아웃의 원인을 분석해보고, 나의 번아웃 경험을 한판 정리한 후 앞으로 어떻게 번아웃에 빠질 수 있을지 도식을 그림. 또한 어떻게 쉬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같이 생각함



그 외에 자주 나오는 고민, 질문

  • 여러분들은 경력을 쌓으면서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고민들도 궁금하네요
  • 또 자주 나오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음. 다음에 시간이 될 때 아래 내용으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함
    • 혹 다른 질문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참고해서 글을 작성해 볼게요
  • 추가로 자주 받는 질문들
    • 제가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새로운 트렌드는 어떻게 따라가야 할까요?
    • 기술을 추구하는게 맞을까요? 어떤 기술을 공부해야 할까요?
    • 이직은 언제 해야 할까요?
    • 전 물경력인 것 같아요

정리

  • 위에 나온 것은 모두 제 생각이고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함.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
  • 제 이야기의 핵심은 나에 대해 인지(메타인지)하기, 나의 목표(비전) 정해보기, 계속 시도하기, 나만의 원칙 만들기



  • 글 작성하는데 걸린 시간 : 75분
    • 하고자 하는 이야기, 개요 정리 : 8분
    • 초안 글 작성 : 52분
    • 클로드/Cursor와 셀프 글 피드백 : 5분
    • 2차 글 작성 :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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