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고민 상담을 하면서 많이 받은 고민 모음과 제 생각들


  • 이 글은 커리어에 대해 고민이 있는 분들을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 키워드 : 경력, 커리어, 개발자 커리어, 성장, 커리어 고민

고민은 왜 생기는걸까?

  • 사람들을 여러 경로로 접하는데, 다양한 경로에서 각자만의 고민들이 있습니다
    • 글쓰는 개발자 커뮤니티 글또
    •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 인프런 수강생 커뮤니티
    • 고민에 대해 다양하게 답변을 드리면서, ‘고민은 왜 생기는걸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제가 자주 접하는 사람들의 환경은 어떤 특징이 있나? 생각했습니다.
      • 이 질문에 대해 답은 닫힌 형태가 아닌 열린 형태입니다. 여러가지 답이 나올 수 있고, 그게 누군가에겐 답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겐 답이 아닐 수 있지요.
    • 제가 생각한 고민이 생기는 이유를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환경 관점

  • 사람마다 주어진 환경이 다양한데, 이 환경엔 회사의 구조도 포함될 수 있고, 연차, 개인 삶, 산업적인 변화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특정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해보면
  • 요즘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르다
    • 요즘 AI, LLM이 발전하면서 일상과 산업에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습니다. 변화가 빠른만큼 고민도 많이 있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AI가 미래에 발전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 회사마다 하는 일이 다르다
    •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회사는 기술을 빠르게 적용해보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회사의 기조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회사가 진행하는 사업의 속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규제가 심한 산업이라고 하면 새로운 기술 도입보단 안정적인 기술 도입을 고민하게 됩니다
    • B2B 기업, B2C 기업, SI 기업 등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 사람
    • 회사에 있는 동료들의 성향도 다릅니다. 계속 발전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팀이 있을 수 있고, 그 팀에 비슷하게 성장을 하려는 사람이 들어갈 수도 있고 성장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 이럴 때 저는 환경을 통제 여부에 따라 나눕니다
    • 통제할 수 있는 환경 : 내가 어떤 노력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Input을 넣으면 (느리더라도) 조금씩 변화할 수 있다면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이라 볼 수 있습니다
    • 통제가 어려운 환경 : 내가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변화할 수 없는 환경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트렌드(레이오프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회사들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나 취업 시장(채용보다 구직자가 더 많은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의 상황 등이 있습니다
    • 대부분 통제할 수 있는 환경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 이런 환경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는 밑에 고민들과 함께 말씀드릴게요



성장과 전문성 관점

  • 개발자 커뮤니티에 예전부터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됩니다. 저도 과거에 성장이 너무 좋아 성장을 이야기를 했으나, 이젠 성장을 더 구체적으로 정의하려고 합니다
    • 성장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해야하고, 정의는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각자의 시기에 적절한 성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입일 땐 주어진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이 성장일 수 있고, 경력이 쌓이면서 성장은 나 혼자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의 성장, 팀장이 된다면 팀의 성장 등
    • 이런 성장의 정의가 달라질 수 있고, 정의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에 고민이 시작됩니다
  • 전문성에 대한 고민
    •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크게 서버, 프론트엔드, 모바일, 데이터, AI 등으로 나뉩니다. 이렇게 나뉘면 또 거기서 더 잘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고민하게 됩니다.
    • 자신의 성취, 인정 욕구가 있는 분이라면 전문성에 대한 갈망이 더 생기곤 합니다. 이런 욕구를 채우기 위해 전문성에 대해 계속 고민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 또한 위에서 성장에 대해 자주 언급된다고 작성했는데, 그래서 개발자는 꼭 성장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런 경우에도 고민이 생기는데, 꼭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성장을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엔 직장만 있는 것이 아니고, 개인 삶도 있습니다. 그 시간을 발전시키는 것도 성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또한 성장을 항상 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무엇을 안해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유지되는 것도 성장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개발자의 성장 방향이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IC / Manager
    • 개발자는 커리어가 쌓이면서 IC와 Manager로 트랙이 나뉘곤 합니다
    • IC는 Individual Contributor로 간단하게 말하면 실무에 더 집중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고, Manager는 팀을 매니징하는 팀장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해외에서는 IC와 Manager 역할이 나뉘는 편인데, 한국은 팀장이 둘 다 하는 경우도 있고, 스타트업에선 빠르게 팀 리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Manager를 한번 하면 실무자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고정 관념이 있습니다. 실제로 어느정도 맞을 수 있지만, 이런 고정 관념이 있다면 성장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내가 지금 하는게 맞나?)
  •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직무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 요즘은 1인으로 일을 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고, 내 사업을 할 수도 있고, 다른 직무로 커리어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 내 의지와 실행력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오히려 고민이 생기는 경우도 봤습니다
    • 혹은 지역을 국내 -> 해외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교하는 행위

  • 위에서 전문성, 성장에 대해 이야기가 많다고 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 이런 비교를 하면 여러 불안감이 생깁니다
    • 나는 도태되면 어쩌지?
    • 내 커리어 망하는거 아닌가?
    • 저 사람은 잘 하는데 왜 나는 안되지?
  • 우리는 사람들과 같이 사회를 꾸리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사람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SNS를 보면 실제로 모르는 사람이여도 관계를 간접적으로 형성할 수 있습니다.
    •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게 됩니다
  • 이 부분은 부트캠프에서 특히 더 발현됩니다. 부트캠프에선 모두 다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동기생이 되는데, 그 때 실력의 편차가 있지만 그 편차를 처음엔 모르고 프로젝트나 과제를 하면서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난 왜 못하는가에 대해 고민이 시작되곤 합니다



일과 삶 균형 관점

  • 처음에 일을 시작할 때는 너무 재미있어서 즐길 수 있는데, 그러다가 야근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3~4년이 지나면,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습니다. 보통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기 전에는 관성을 유지하며 일을 하다가, 아픈 시기가 옵니다. 주로 허리, 목, 관절 등이 아파질 수 있습니다
    • 한번 아프면, 과거에 하던 행동들을 그대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고민을 시작하곤 합니다
    • 그러면서 점점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또한 가정을 꾸리고, 육아를 하는 분들은 시간이란 제약 조건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하고, 어떤 것을 선택하지 않을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 이런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메타인지

  • 일이나 삶에서 자신을 잘 이해하는 능력인 메타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자신을 이해해서, 자신만의 기준이 형성되고, 오롯이 나의 실행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번아웃이 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트레스 해소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언제 이직을 해야할까요? 앞으로 어떤 것을 해야할까요? 회사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 위에 나온 5개의 질문을 모두 메타인지 관점으로 치환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기준이 얼마나 있는가? 자신이 얼마나 그것에 대해 생각했는가? : 이 관점으로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자신의 기준이 없는 경우엔 흔들리기 쉽습니다
    • 예를 들어 어떤 시니어분과 커피챗을 했는데, 그 시니어분이 무조건 A를 해야한다고 하거나, 제가 하는 모든 행위는 쓸모없다고 이야기를 한 경우에 어떤 생각이 드실 것 같으신가요?
      • A를 해야한다는 관점은 근거가 납득이 된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모든 행위를 쓸모없다고 한 경우는 일단 내 모든 것이 부정당한 것 같아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기 쉽습니다
      • 이럴 때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타인의 피드백이나 의견을 자신의 필터링에 걸러서 생각할 수 있으나, 만약 필터링이 없다면 바로 내상을 입기 쉽습니다
  •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를 넘어서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 문제를 해결하고, 그 후에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가 결정됨. 따라서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 사람인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의 비전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문제는 산업이 될 수도 있고, 특정 현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고민

  • 자주 할 수 있는 고민들을 추상화해서 작성해봅니다. 또 다른 고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잘하고 있을까요? 1년 동안 한 일이 없어요

  • 1년을 되돌아보니 한 것이 없고, 회사를 다녀도 성장보다 퇴화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고민
    • 이 고민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고정 관념, 비교, 메타인지가 혼합된 결과라 생각합니다
  • 제 생각
    • 1년, 1년으로 볼 땐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어요. 보통 변화는 몇년이 쌓여서 축적된 후에 보이는 것 같아요
    • 이럴 때 저는 현상 유지만 되어도 성장이라 생각해요(성장을 1년 단위로 보는 것이 아닌 누적형 그래프로 봄)
    • 1년이란 주기가 아닌 3~4년 주기로 넓게 보니까 성장한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 잘하고 있다의 정의도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 자신만의 성장을 정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내가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겼는가? 1년 동안 새롭게 구현한 것들을 작성해보면 생각보다 성장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그걸 성장이라 생각하지 않고 거창하거나 추상적인 개념을 성장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그리고 꼭 성장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거에 맞게 실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나의 기준과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너무 성장에 매몰되지 않아도 됩니다.
    • 경력이 낮을 때 지금 망하면 미래가 망가질 것 같다고 생각해서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험이 쌓여 어떤 사람이 됩니다. 결국 지나면 무엇이든 되어있더라구요. 그 순간을 집중해서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다른 사람들의 회고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누군가의 회고를 보고 내가 본받을 점을 집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대단했다보단, 그 경험을 보고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지요
      • 이렇게 하면 비교가 아니라 어떻게 내게 적용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왜 나는 못해?라는 생각을 덜 하게 됩니다
      • 같은 내용을 보더라도 누군가는 질투를 하고, 누군가는 본받을 점을 찾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이 되길 바라시나요?
    • 기술적인 성장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싶은 경우엔 드랍박스 커리어 프레임워크를 추천합니다
      • 드랍박스에선 개발자에게 어떻게 레벨을 부여하고,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 작성되어 있어요
      • 물론 이 내용이 진리는 아니고 하나의 샘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드랍박스에선 이렇게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난 뭘 해야 할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남과 비교를 너무 하신다면, 정확하게 비교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8년차인 분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8년차인 분의 지금 내 연차 때 어떠했는가를 비교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지요. 데이터 분석에서 나오는 코호트 관점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무기력증이 온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갑자기 무기력증이 왔습니다. 예전엔 열심히 살았는데, 갑자기 다 하기 싫고 무기력증이 왔어요. 집에서 SNS만 하고 누워있어요
    • 이 고민도 자주 나오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이 무기력증이 왜 왔는가?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다르니깐요
    • 이 고민은 일과 삶 균형 관점, 메타인지 관점의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 제 생각
    • 제 주변에서 이렇게 말하신 분들은 대부분 과거에 열심히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했던 경험이 있다가, 갑자기 무기력증이 왔다고 하는 비율이 많았습니다
    • 20대나 연차가 낮을 때 열심히 달려왔는데, 갑자기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계속 이렇게 해야하나? 고민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 저는 무기력증을 에너지가 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잃어서 결국 몸에 가득차서 터진 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다가 표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지요.
    • 이럴 땐 내가 앞으로 어디로 가야할까? 난 앞으로 뭐하고 살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단순히 한국에서 하는 것보단 해외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문화적인 요소로 해외의 대학생분들과 한국의 대학생들은 관점이 다른 경우가 있더라구요. 다양한 관점이 있구나를 인지하면 생각하기 더 좋았습니다
      • 저는 서울이 아닌 곳에서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서울은 너무 일상적인 공간이라 새로운 생각이 잘 안떠오르더라구요. 혹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는 것도 추천해요
    • 그리고 나 개인의 성장만 집중했다면, 내 인생의 여러 요소를 발전 시켜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직무 관점이 아닌 나의 취미는? 내가 하는 운동은? 인간 관계에 대한 발전, 가족과의 관계 발전 등 단순히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가치를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 그러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아 새로운 것을 해보는 것도 가능하지요. 사람을 통해 내 무기력증을 점점 옅게 만들고, 나의 열정도 다시 올릴 수도 있습니다(제 경험담)
      • 인생에서 일만 있는 것이 아닌, 여러 관점이 있구나. 지금 내가 키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시간 관리는 연차가 낮을 때, 연차가 높을 때 항상 나오는 주제 같습니다. 우리는 시간에 한정적인 존재라서 그런 것 같고, 회사를 나와 혼자 일을 할 때도 이런 시간 관리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 이 고민은 일과 삶 균형 관점, 성장과 전문성, 메타인지 관점이 연결된 고민 같습니다
  • 제 생각
    • 시간 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통 발전을 하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도를 안하고 있다면 사실 시간 관리에 대한 고민보단 뭘 해야할까에 대해 생각할 확률이 높은 것 같네요
    • 하고 싶은 것은 A, B, C 인데 1주에 가용 시간이 N시간이 있어서 고민된다. 그리고 과거의 경험에 의해 모두 다 시도하면 아무것도 안되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일 때 더 고민이 크게 됩니다
    • 이런 고민으로 시간 관리 방법 등을 검색해서 보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이런 것도 좋습니다. 저는 아예 날 잡고 시간 관리 방법 영상 1~2시간 정도 빠르게 봅니다(주로 2배속으로 여러 영상을 봄)
    • 그리고 그 방법 중 내가 에너지가 덜 들면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것으로 시작합니다. 나를 너무 많이 바꾸면서 시간 관리를 하려고 하면 본질적인 시간 관리를 못하고 새 방법론에 적응하느라 시간을 다 쓰게 됩니다. 이 때 핵심은 우리가 시간을 잘 쓰는 것입니다
    • 제가 쓰는 방법은 일단 측정합니다. 내가 시간을 얼마나 잘 쓰고 있는가? 스프레드시트에도 좋고, 1시간 단위로 작성할 수 있는 노트에도 좋습니다. 일단 내가 시간을 얼마나 쓰고 있고, 얼마나 집중하는지 데이터를 쌓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낭비하고 있는 것을 줄이고 집중하고 싶은 것을 집중할 수 있는 것을 늘려봅니다
    • 그리고 시간 관리는 한방에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과정이라고 인지하면 좋습니다
      • 한번에 뿅! 되는 것을 기대하면 조급해집니다. 빨리 이걸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오랜 시행착오의 과정으로 시간 관리를 점점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 관점에서 더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일은 심리 상태가 중요하기에 이 부분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시간 관리는 어떤 것을 선택하고, 포기하는 것이라 의사 결정 문제로 치환할 수도 있습니다.
      • 자신만의 의사결정 기준도 있으면 좋습니다. 이 부분도 메타인지의 한 영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저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어떻게 의사 결정을 해야할지에 대한 기준이 있고, 불확실한 상황의 의사 결정 원칙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에 올린 시간 관리 원칙 만들기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술을 추구하는게 맞을까요? 어떤 기술을 공부해야 할까요? 트렌드는 어떻게 따라가죠?

  • 비슷한 고민으로 지금 LLM이 엄청 발전하는데 지금이라도 커리어를 AI로 바꿔야 할까요?
    • 환경, 성장과 전문성 관점, 메타인지 관점의 고민이라 생각
  • 제 생각
    • 직무 상관없이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인데, 어떤 기술 하나를 하면 내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겠지!라는 고정 관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은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발전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기술이 생겨서 모든 것을 다 흡수하려고 하면 시간 관리의 이슈가 생기고, 부담감이 더 커지게 됩니다.
    • 이럴 때 저는 문제 관점으로 생각해봅니다.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가?
      • 엥 트렌드 이야기하는데 왜 내가 나오죠?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트렌드는 트렌드일 뿐입니다.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트렌드에 맹목적으로 따라가면 결국 또 새로운 트렌드가 생길 때 따라가느라 힘들 수 있습니다.
      • 모든 트렌드를 따라가려 하기보다,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핵심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쫓기보다는 선택적으로 수용하고 적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예를 들어 LLM이 발전하고 있는 경우, LLM을 잘 활용해서 개발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서 내 개발 역량을 올리는 것이 자신에 대한 관점이지요
      •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면 일단 다수가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백엔드는 자바, 프론트는 리액트 등) 이걸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관점을 찾고 그걸 깊게 파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이 기술이 사람들이 많이 원하면, 같이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 제프리 힌튼 교수님은 신경망 연구를 1980~90년대에 계속 해오셨습니다. 그 당시에 사람들은 회의적으로 바라봤지만, 끝까지 계속 하셔서 AI 시대의 초석을 만드셨지요
      •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더 즐겁게 할 수 있고, 만약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추천하곤 합니다
        • 물론 취준생분들은 이 말을 들으면 조급해서 못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취업에 집중해도 잘 안되는 시기입니다. 그런 시기라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도 집중해보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차별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의 원칙들을 공유해봅니다
      •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선택보다 다른 선택을 해보자
      • 특정 현상의 앞단이나 관련된 다른 문제를 찾아보자
      • 유행에 휩쓸리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해보자


이직은 언제 해야 할까요?

  • 많은 분들이 이직을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시기 같습니다. 회사들이 어려워지고, 그런 상황에 더욱 이직을 해서 좋은 곳으로 가고 싶은 시기지요.
    • 이 고민은 성장과 전문성 관점, 메타인지 관점의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 제 생각
    •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환경, 통제할 수 없는 환경으로 나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통제할 수 있는 환경으로 회사를 옮기려고 합니다. 물론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저는 이 때 질문을 해봅니다
      • 회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하셨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 질문은 단순히 직무 관점의 경험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개발 조직 바깥에 있는 조직은 어떻게 일하는가? 대표님은 어떤 생각을 하는가? 회사들에선 어떻게 의사 결정을 하는가? 사람들과 어떻게 미팅을 하는가? 등 굉장히 넓은 관점입니다
      • 작은 조직이면 작은 조직 형태에서 적절한 의사결정 형태가 있고, 조직이 커지면서 다른 형태의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을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회사라서 배울 점이 없는 것은 아니고, 발전하는 과정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 사업 조직은 신사업을 어떻게 시작하는가? 이 관점을 아시는지 궁금합니다
        • 만약 퇴사하고 혼자 1인 개발자로 살아가야 한다고 하면, 일종의 신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 1인 개발자 생활을 하면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회원을 유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이렇게 회사에는 우리가 모르지만 다양한 업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을 많이 익힐수록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일종의 숨겨진 퀘스트가 많은 것이지요
        • 삶을 바라보는 태도 - 인생을 게임처럼 살아보기에도 작성했는데, 저는 회사에서 숨겨진 퀘스트를 모두 다 경험하려고 합니다. 재무팀에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재무 관점에선 데이터를 어떻게 봐야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사업쪽에서 사업 전략은 어떻게 짜는지(데이터 분석과 유사하지만 어떤 결이 다른지), 법은 어떻게 검토해야지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건 스스로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만의 기준 만들기 : 회사를 언제 옮길 것인가?
        • 회사를 옮긴다는 것도 기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내가 이 회사에 왜 입사했는가? 어떤 것을 얻고 싶어서 입사했는가?
        • 어떤 현상이 보이면 내가 더 다닐 것 같은가? 어떤 현상이 일어나면 내가 더 나가고 싶을까?
        • 시작점을 100점 정도로 시작해서 좋은 일이 있으면 +, 좋지 않은 일은 -를 합니다. 그리고 몇 점이 기준인지 측정합니다. 저는 보통 50점보다 낮아지면 이직을 해야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이직을 바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이직을 해야할 수도 있겠다!) 이 점수보다 낮아지는 기간이 오래 된다면 그 때 고민하곤 합니다
        •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퇴사를 감정적인 이슈로 갑자기 결정하곤 합니다. 물론 감정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 이렇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정은 감정대로 잘 해소하고, 객관적 상황도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직이 그냥 잘 되는 시기엔 이렇게 안해도 되는데, 이직이 어려운 시기엔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제 기준도 하나의 예시라, 여러분들이 기준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기준을 만들 때 돈보단 가치로 생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돈으로 생각하면 생각이 제한적이게 될 수 있고, 결국 빨리 이직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선택이 후회되거나 컨트롤이 어려운 사건으로 영향을 받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 과거의 결정이 계속 자신에게 영향을 미쳐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 이 부분은 환경, 메타인지 관점의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 제 생각
    • 일단 과거를 후회해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게 아니라서, 후회보단 앞으로 지금 상황에 뭘 해야할지 고민합니다
      • 과거를 후회한다면 차라리 그 의사결정을 내가 왜 했고, 앞으로 안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합니다
      • 후회가 너무 잠식을 한다면 그냥 후회를 끊으려고 합니다. 어차피 발생한 일이고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럼 그냥 어쩔 수 없죠. 앞으로 다시 반복되면 그런 일이 안생기도록 메모해두고 지금을 잘 살려고 노력합니다
    • 어떤 현상이 발생할 때, 현상과 나의 감정을 분리해서 생각하려고 합니다
      • 현상 : 오 이런 일이 발생했군 - > 내가 뭐 해야하지?
      • 감정 : 마음이 아프다 -> 마음을 케어하자
      • 이렇게 분리해서 내가 할 일을 나누는 편입니다. 물론 이게 명확하게 딱딱 정리되진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식에서 현상과 감정을 분리하는 것부터가 제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고민은 현상에서 나오는 것인지, 감정에서 나오는 것인지 생각합니다
      • 커리어를 쌓으면서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점점 자신의 마음 상황을 컨트롤하는 역량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마음이 좋아질까, 언제 마음이 좋아지고 안좋아질까? 이런 것들을 알고 움직일 수 있는 레버를 아는 것이 필요하지요
      • 저는 제가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지 어느정도 정리해두어서, 행복해지고 싶을 때 이런 것들을 시도하곤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 일상에서 소소하게 청소하는 것도 제게 행복감을 줘서, 청소를 매일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관련 내용은 인스타그램에 정리해두었습니다
    • 그리고 만약 멘탈이 너무 힘들거나 아프면 그걸 굳이 해결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파합니다
      • 멘탈이 아프고, 힘들 때 억지로 회복하려면 힘듭니다
      • 슬픈 일이 생기면 울고, 감정에 솔직하게 살고 있어요
      • 아픔이 있으니 기쁨도 있고, 아픔을 느끼는 것이 이상한 것도 아니라 생각해요
      • 아파하는 나도 나의 일부이므로 내가 나를 아껴주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 정리하면 과거의 선택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보기, 컨트롤이 어려운 사건은 현상과 감정을 분리해서 생각해보기
    • 이걸 잘 진행하려면 나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고, 체력도 필요하고, 감정의 바닥을 치지 않도록 삶을 가꾸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은 다 잘 나가는 것 같고, 좋은 회사에 취업하네요. 저는 아니네요..

  • 다른 사람들을 보다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비교를 하면서 생긴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 네카라에 다니는 사람은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 제 생각
    • 사람들은 모두 다 자신만의 시기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처음부터 큰 회사에 가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작은 회사에서 큰 회사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보통 큰 회사를 더욱 동경하고, 멋있어보이고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 이럴 때 저는 그 분들은 어떤 노력을 해서 해당 기업에 들어갔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분들이 어떤 노력을 해서 현재 상황에 그 회사에 있는거고 시간이 지나면 그 분들도 다른 작은 회사로 갈수도 있고 큰 회사로 갈 수 있지요.
    • 스스로가 저기에 못가서 박탈감을 느끼는 것보단 ‘오 저 분은 특정 회사에 다니시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이런 회사에 다니는 분들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그 특징들이 공통적으로 있다면 나도 그 부분을 발현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 그리고 좋은 회사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에 다니는 분도 고민이 다 있습니다
      •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 다양한 큰 기업에 다니는 분들도 각자의 고충이 있습니다. 결국 어떤 환경에 가더라도 거기서 새로운 고민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그래서 외부에서 보이는 것보다 자신이 어떤 회사에 가고 싶은지 고민하고 바로 가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은 취준 기간을 오래 해서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겐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 ‘우리는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있고 하루 하루 발전하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너무 자신을 낮추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지금은 아니더라도 결국 나중에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계속 노력한다면요
    •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진다고 하면, 그걸 좋은 관점으로 어떻게 승화할 수 있을까도 생각하는 것을 추천해요.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잠식하더라구요. 생각을 잘 승화하는 것도 능력 중 하나입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 나만의 기준이 있는가? 이 질문도 꼭 생각해보세요. 물론 연차가 낮다면 아직 그런 기준이 없을 수 있는데, 회사에 가서 경험하시면서 기준을 만들면 됩니다




제 기준, 원칙

  • 위에 답변들은 제가 자주 떠올리는 생각들을 재구성한 내용인데, 저도 항상 이게 정답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몇년 후엔 제가 위에 내용을 다시 엎으며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저도 경험을 계속 하니까)
    •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 저는 책을 많이 읽고, 자신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기준이 하나씩 생기더라구요. 어릴 땐 이런 생각을 가지진 못했습니다. 저도 그 땐 그냥 스킬, 단기적 관점만 생각했지요. 그러다가 책을 읽고,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다가 발전해서 나만의 기준, 원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기준과 원칙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게 크게 영향을 준 책들
    • 안티프래질
    • 함께자라기
    • 상자 밖에 있는 사람
    • 니체 철학
  •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포켓몬이 메타몽입니다.
    • 저는 어릴 때 제가 앞 번호와 유사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 번호 친구가 공부하면 공부하고, 놀면 놀고.. 그래서 10대 때는 자아가 없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 그러다가 군대 다녀오고 이게 어떻게 보면 장점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해서 많은 것들로 변하고, 그걸 흡수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메타몽은 환경에 따라 상대에게 변신합니다. 포켓몬도 가능하고, 물건도 가능합니다
      • 이렇게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포켓몬이고, 메타몽의 DnA는 정말 모든 내용들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메타몽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메타몽의 특성을 가진 저도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 특정 시기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는 상태일 뿐이지요
      •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역량들은 환경 적응 능력과 실행력입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것이 핵심이고,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 결국 이 두개가 있는 사람이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메타몽을 캐릭터로 쓰면서 항상 잘 변신하려고 합니다(실행력은 또 다른 문제지만 실행력을 늘리기 위한 여러 시도도 진행했어요)
    • 모든 것을 다 대비하려고 하면 스트레스만 생겨서, 유연하게 접근하는 안티프래질 방법으로 사니까 너무 팍팍하게 살지 않게 되었고, 문제는 매일 생기니까 문제를 없애는 것보다 계속 최적화를 하면서 살아보자란 생각을 하고 있네요
  •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도 중요하니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여러 책도 보고 시도도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기준과 원칙이 되었습니다
  • 자신의 기준, 원칙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런 것들을 만드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워크샵을 하거나, 챌린지 같은 것을 통해 나오게 하거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을 만들거나 등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어요. 의견 주시면 제 실행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또 질문 남겨주시면 그 내용들을 기반으로 글을 작성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 작성하는데 걸린 시간 : 217분
    • 하고자 하는 이야기, 개요 정리 : 3분
    • 초안 글 작성 : 200분
    • 클로드/Cursor와 셀프 글 피드백 : 14분
    • 2차 글 작성 :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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