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회고 및 요즘 생각들
- 2021년 회고 & 요즘 생각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작성하고 보니 생각에 대한 내용이 더 많네요!
- 과거 회고 모음
요즘 생각들
조직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
- 입사 당시(2018년) 7명이였던 조직이 약 30명 정도 된다. 데이터 그룹에서 본부로 커졌고, 데이터 엔지니어링팀도 데이터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승격했다
- 그 사이에 내가 어떤 역할을 했나 생각하면 시기별로 다른 역할을 수행했다. 초반엔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엔지니어링 가리지 않고 회사에서 바로 필요한 일을 진행했다. 초반엔 주어진 시간에 최대의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일 위주로 진행했다
- 그래서 어떤 팀 하나에 속하진 않고 여러 팀에 속하거나 역할이 계속 바뀌었다. 모든 팀에 한번씩 속했고,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본부의 전반적인 관점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종종 회사에서 어떤 일 하냐고 하면 요샌 데이터 제네럴리스트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런 케이스 때문이고 큰 범위를 커버했기에 볼 수 있는 시야가 분명 존재한다
- 타다의 탄생부터 최근까지 계속 타다 업무를 하며 쏘카 업무도 종종 했다. 최근 토스의 VCNC 인수로 인해 타다 업무를 계속 하기엔 애매해졌다. 따라서 타다 업무 대부분을 인수인계하고 직후에 바로 안식 휴가를 다녀왔다
- 다시 쏘카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되어서 안식 휴가 때 조직을 진단해봤다. 현재 조직에서 해야하는 일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회사에 3년 정도 다니다보니 이제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조직에서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 보이고, 어떤 사람이 이 일을 잘할 수 있을지가 보인다
- 조직의 성장에 따라 모든 팀이 그 스케일에 맞게 성장해야 한다. 개인이 조직의 성장을 인지하고 그에 맞게 성장할 수 있다면 좋지만, 생각보다 개인이 이런 부분을 인지하긴 힘들다. 시스템이 존재해서 계속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이런 부분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Career Framework라고 부른다. 커리어 프레임워크 중 제일 좋아하는 것은 Dropbox Engineering Career Framework다. Engineering Manager도 나와있어 유용하다
- 쏘카 데이터 본부도 이런 커리어 프레임워크가 잘 설계되어 있다. 다시 보면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야겠다
동료를 믿고 권한과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주는 것도 조직이 커지는 시점에 반드시 필요하다. 요샌 팀원이란 단어보다 동료라는 단어를 더 사용한다. 팀원과 팀장은 뭔가 단어 자체에 위계가 살짝 느껴져서(실제로 별로 위계가 없더라도) 동료라고 표현하고 있다
과거엔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이렇게 3가지 원을 그려서 어떤 일을 해야할까 결정했는데, 최근엔 조직에서 필요한 일도 추가해서 생각하고 있다
- 현재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하나씩 Solve하는 것을 즐기고, 장기적인 비전(2~3년 이후)을 위한 업무는 상대적으로 덜 관심이 있다
- 이 프레임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해본다
실행력
- 문제가 발견되면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가 너무 자연스러운 태도가 되었다. 내 성격상 단계를 밟으며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하는데, 그 과정에서 계획적인 실행력이 발휘된다
- 다른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보류했던 문제를 일깨우고, 왜 필요한지 설득하는게 조금 더 능해졌다. 여전히 사람을 설득하는 일은 어렵지만, 상대방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고 설득하면 더 잘 설득이 되는 것 같다
- 실행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 하면 현재 내 리소스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괜찮고,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그레이의 “하기나 해”를 듣고 그냥 한다!
- 부스트캠프에서 어떤 주니어가 좋냐고 물어보셨는데, 답변으로 “현상(또는 자신에 대해) 문제 정의를 객관적으로 하며, 실행력이 있고 꾸준함이 있는 분과 동료로 함께 하고 싶어요. 주니어도 시니어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영감을 주는 동료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실행과 꾸준함이 중요하다
피플 매니징
- 조직의 성장에 따라 조직에 스페셜리스트가 점점 들어온다. 이에 따라 본받을 점이 많다. 학습할 자료 만들어주기도 해서 너무 좋다
- 이런 동료들의 조합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된다. 우리 조직은 피플 매니저의 역할을 Engineering Manager와 분리했다(=내 역할) 20명까지는 수월한데, 50명이 넘어가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
- 구성원들을 잘 파악하고, 그 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문화를 만들고 필요하면 같이 업무도 하고 고민도 들어주면 되는게 아닐까 싶다. 50명을 모두 다 커버하기 힘드니 나 말고 다른 피플 매니저를 키우는 것도 포함!
시스템
- 어떤 일을 할 때에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엔지니어링으로 인해 나온 것이 아닌 문화를 포함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어떻게 보면 데이터에선 피드백 루프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 어떤 데이터 프러덕트를 만든다고 해보자. 일단 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을 것이고, 이 Pain Point는 대부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프러덕트를 만들었을 것이다
- 여기서 중요한 점은 데이터 제품을 만든 후,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더 잘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필요할 때는 여기서 AB Test를 할 수 있으면 좋고, 이런 데이터를 저장할 필요가 있다.
- 슬랙 등에서
@channel
을 외치며 이거 하세요~! 라고 하는 것보다 이걸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이 하면 이 사람이 지치기 때문에 시스템화하는 것이 좋다
- MLOps 플랫폼이라고 하면 Target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하고 플랫폼의 사용도를 어떻게 정의할지 고민한 후, 측정할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측정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당연히 필요하다.
- 피드백이 없는 경우 왜 피드백이 없을까?를 고민하며 어떻게 더 내용을 들을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하고, 지금 받은 피드백이 전체를 대변할 수 없을 수도 있단 생각을 한다. 사람들은 피드백을 생각보다 안하는 경우도 있다
휴식
- 적절한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1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고, 1년이 모여 3년, 5년도 곧 다가온다. 토스에서 겨울 방학을 만들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모든 직장인들에게 방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것도 좋고, 나만의 휴식 패턴을 만들면 좋다
- 나는 휴식을 위해 강릉을 자주 갔는데, 앞으로 더 갈 것 같다!
컨설팅
- 주변 지인분들의 요청으로 지인들의 회사에 간단하게 SQL 교육, 데이터 리터러시, 데이터 문화 등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혹은 간단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 데이터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만 실제 회사에서 내재화되기까진 시간이 걸린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리터러시 등 다양한 관점이 조화를 이루며 개선되어야 한다. 내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그 보람이 꽤 크다
교육
- 올해 부스트캠프 AI Tech 2기에서 Product Serving 강의를 촬영했다.
- Really Effective Teacher 과정을 들으며 어떤 방식으로 교육할까를 생각했고, 인지심리학도 더 추가해서 어떻게 해야 학생분들이 학습을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 내가 고생하더라도 학습 효과가 좋아진다면,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 교육엔 단순 강의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동기부여도 중요하다. 고등학생 때 신승범 선생님께서 아이스크림 먹자. 인생 이야기한 것도 모두 이런 맥락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이지영 선생님 영상도 종종 본다. 확실히 스토리가 있다
- 20시간 강의였는데 완성한 자료를 보면 PPT 1500쪽 정도 된다. 기초적인 부분은 거의 다 다루었고 초심자 대상의 강의라서 깊이는 너무 깊게 들어가진 않았다. 나중엔 조금 더 깊은 강의를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 문제 정의 부분도 집중했는데, 멘토분들이 듣고 좋다고 연락받았다. 실무를 경험하신 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 완성된 코드는 Boostcamp-AI-Tech-Product-Serving에 있다. 강의 제작할 때 멘토로 참여해주신 중원님, 영기님, 상태님, 시흠님 너무 감사합니다!
- 힙데비에서 데이터 로그 설계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PM, 기획자, 마케터 분들에게 데이터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22년 1분기 목표는 이런 분들을 위한 컨텐츠를 만드는 것! 사실 SQL 강의를 먼저 만들고 있었는데, 순서상 SQL보다 이런 강의가 더 앞서야 좋을 것 같다해서 피벗했다. 빠르게 만들어야지
- 데이터 엔지니어링 교육도 하고 싶다. 시장에 교육이 너무 없다. 음!!! 시간만 있다면 강의를 만들고 싶은 소재가 4-5개가 있다. GCP 베이스의 데이터 엔지니어링 교육(신입 데이터 엔지니어를 위한 교육)을 만들고 싶다..!
- 시중 교육은 너무 기술 위주로 접근한다. 물론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도지만, 결국 어떤 라이브러리를 선택하는 것은 문제 상황에 따라 다르다.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일 뿐! 기술은 계속 변한다. 이 부분을 부스트캠프 강의에서 녹였는데 좋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기뻤다
멘토링
- 인프런에서 멘토링을 시작했다. DM으로 오는 멘토링을 모두 다 할 수는 없기에 이런 방법을 선택했다. 멘토링엔 내 이름은 없고, 카일스쿨이란 이름만 존재한다.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이 아니라 카일스쿨 소개 글을 보고 오시면 좋겠단 생각했다
- 신청하신 분들의 현재 상황을 최대한 미리 파악하고, 효율적인 멘토링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싶었다. 면담 일지도 내가 작성해서 공유드리고, 유용한 자료도 많이 공유드렸다. 필요한 경우엔 현실적인 방법과 궁극적으로 가면 좋을 것 같은 방법을 모두 공유드렸다
- 자신의 사고나 한계를 한정하는 분들이 많았다. 자신의 역량은 한정이 없고 무한대라 생각하시면서 생각을 확장하시길 바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사전에 어떤 의도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말씀드리고 공유드렸다)
-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인프런 후기 말고도 카톡으로 장문의 후기를 남겨주신 분도 계셔서 감동했다!
- 지인분들에게도 멘토링을 많이 진행했다. 글또에 계신 분들, 회사에 인턴하셨던 분들 등 모두 다 좋은 길로 나아가길!
- 원피스에서 샹크스가 루피에게 밀짚모자를 맡긴 것처럼 나도 다음 세대에게(?) 많은 내용을 전달해서 미래를 맡기고 싶었다(무슨 은퇴하는 사람같이 말하네..)
Head of Data
- 휴가 기간에 김태호님을 만났다. 태호님과 대화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 Engineering Manager 관련 내용이 많았다. 언제부턴가 Engineering Manager 커리어를 밟고 있는데, 여기서 확실히 방향을 더 잡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 단순히 데이터팀의 팀장보다 더 규모가 크고, 데이터 기반으로 실행을 많이 하고 싶다. 또한 단순히 데이터 조직에 한정될 필요 없고 전사 구성원들을 어떻게 움직일지도 여전히 관심이 있다. 현 조직에서도 이런 역할을 할 수 있고 이야기를 더 해야겠다
- Head of Data와 Engineering Manager가 비슷한 선상에 있지만 약간 다르기에 어떤 부분이 다른지 기록해둬야겠다. 나중에 책으로 쓸 수도 있는 날을 기대하며!
테니스
- 이제 테니스를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것 같다. 친한 친구들이 테니스를 할 수 있어서 같이 테니스하러 나갔는데, 너무 재밌었다
- 테니스를 시작하게 제안해준 윤 고마워요!!!
작업실
- 기존엔 1인 사무실을 사용했다. 1년 계약을 해도 35~40 정도의 금액이 나갔다. 다만 사무실이 너무 작았고, 외로운 곳 같아서 덜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금액을 냈어도 후회는 없고 금액을 커버할만큼 사용했다
- 회사 데이터 엔지니어로 있는 그랩에게 친한 지인들과 작업실을 만들고 싶었던 소망이 있다고 이야기했더니, 그 내용을 듣고 좋아했고 그랩 외에 험프리에게도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랩의 친구인 래리도 같이 작업실을 꾸리기로 했다
- 같이 방 보러 다니고, 어떤 식으로 규칙을 잡고 무엇을 살지 등을 진행했다. 이젠 어느정도 작업실을 잘 사용하고 있고, 여기서 부가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인스타그램도 만들었다. 나중엔 여기서 사람들 초대해서 대화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면 좋겠다. 아지트고 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인데 자주 가는 편이다
- 웅원이가 빔프로젝터를 사줘서 마지막 한조각에 맞춰졌고, 필립스 휴 전구를 사용해 색을 바꿀 수 있다. 추후에 작업실 만드는 과정에 대한 글도 작성해야겠다!
안식 휴가
- 근속 3년으로 휴가가 나왔다. 3년에 잔여 연차를 모두 붙여서 주말 포함 49일 쉬었다. 푹 쉬니까 확실히 충전이 되었고 시야도 넓어진 느낌이다
- 책도 읽고 사람들 만나고 여행도 하고 푹 쉬었다
- 안식 휴가 때 워케이션을 하려고 일로오션, 바다공룡 2개를 신청했다. 바다공룡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어서 아쉬웠다. 남해 고성을 경험하고 싶었는데..!
- 강릉의 일로오션은 너무 좋았다. 참여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너무 좋았는데, 나름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잘 주고받는게 좋았다. 이걸 작업실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강릉 안반데기에서 별 본 것은 정말 큰 추억이다
왜 일하는가에 대한 생각
- 왜 일하는가에 대해 계속 생각해봤는데, 1-2년차엔 나의 성장을 위해 일했고, 점점 3년차부턴 나만의 성장이 아닌 모두 함께 자라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을 토대로 여러 사람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내 교육을 진행했고 그런 내용을 토대로 외부에도 강의할 수 있었다
- 그와 동시 인스타그램에 책 후기를 작성하고,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책 추천이 민감할 수 있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읽은 책은 더 많지만 확실히 추천 포인트가 있는 경우에 올리고 있다
- 이렇게 살다보니 나는 “돕기 위해 일한다”라고 말한다. 데이터 분석은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데이터 엔지니어링은 데이터 분석가를 위해, AI 모델은 고객과 내부 구성원들을 위해 등
- 영향력이 하나의 팀 => 하나의 조직 => 하나의 회사 => 국가 => 세계로 넓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새는 회사를 넓어서 국가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다. 간단한 방법으론 유튜브가 좋겠다 싶어서 안하던 유튜브를 다시 준비하고 있다
- 꼭 데이터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위에서 나온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런 생각도 있으니 자신들의 사고를 한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란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 세부 코너로는 “카일삶담” : 카일의 삶 이야기, 상담 형태. “카일데이” : 카일의 데이터 이야기 등을 생각하고 있다. 꾸준히 하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까 고민 중이다
새로운 경험
- 스포티파이를 구독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추천 알고리즘이 너무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알고리즘을 만들었지? 1주일 단위로 배치로 추천 알고리즘이 도는데 매번 좋다.. 가끔 추억의 노래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다
- 원더월 뮤직 클래스 수강
- 쇼미더머니를 엄청 좋아하는 나는 뮤지션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기리보이, 창모, 송민호 등 뮤지션들은 어디서 영감을 받고, 어떤 방식으로 비트를 만드는지 궁금했다
- 1년 구독하고 듣고 있는데, 만족스럽다. 주기적으로 나의 업과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하는데 이걸 간접적으로 해소했다. 곧 창모와 이찬혁 영상도 나온다고 해서 기대된다
- 주기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 학생 때보다 삶이 단조로워진다. 새로운 경험을 주기적으로 해서 영감 받는 것이 좋다
- 강릉 안반데기에서 별을 보며 든 생각인데, 별이 어떻게 생기는지 우주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심리학, 뇌 과학, 인지심리학
- 매니저 역할을 하다보니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었고, 그걸 위해 동기면담 수업도 들었다
- 들을수록 여러 분야가 합쳐진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은영 박사님의 영상을 보면 나도 이런 방식으로 면담해야겠단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서 오은영 박사님이 커리어를 시작했을지도 궁금해진다
- 뇌과학, 인지심리학도 궁금해져서 시간이 될 때마다 하나씩 학습하곤 한다. 정공법은 잘 모르기에 일단 찾아보고 탐색하고 정리하는 흐름으로 쌓고 있다
- 데이터 과학으로 대학원에 갈 생각은 없지만, 심리학이나 뇌 과학쪽으론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책
- 어떤 형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을 쓰고 싶단 생각이 더 크다. 다만 올해는 아니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 아마 유튜브에서 나오는 컨텐츠 같은 이야기를 책으로 쓰지 않을까 싶다. 기술 서적은 내가 아니여도 다른 분들이 잘 써주실 수 있으니 패스! 삶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다. 자서전도 써보고 싶다. 아 자서전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작성해줘야 진정한 자서전인가? (이찬혁이 그랬다)
- 요새 주제를 잡고 글을 쓰고(주로 노션) 아카이브해둔다. 이 내용이 언젠가 책이나 영상 등으로 컨텐츠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컨셉진
- 컨셉진 잡지를 구독하고 있다. 컨셉진은 매달 특정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당신은 추억하는 사람인가요?”, “당신은 추억하는 사람인가요?”, “당신은 마음을 표현하고 있나요?”
- 일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제공하는 점이 너무 좋다. 글을 읽으면 가볍게 Refresh되는 부분도 인상 깊다
- 컨셉진 회사(미션 캠프)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도 관심이 생겼다. 내년 초에 진행하는 세미나를 신청해두었다!
글또
- 벌써 6기까지 진행한 글또를 어떻게 운영할까는 매번 고민되는 포인트다
- 아직 자동화 사이에 수동 작업이 있기에, 이걸 어떻게 할지도 고민되고 세대 교체가 나중에 필요할 수도 있단 생각도 한다. 중앙 집권적인 커뮤니티를 어떻게 탈중앙화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 당신을 초대합니다란 책을 보며 조금 더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고민하고 있다. 혼자만 고민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야겠다!
- 나는 주니어 개발자다라는 책을 쓰신 분들 대부분 글또 분들인데 책을 쓸 때 글또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들어서 감사했다
읽은 책
- 책 이름만 간단히 나열(사실 더 있을 것 같다)
- 임파워드
- 머신러닝 시스템 디자인 패턴
- 데이터 과학자 되는 법
- 당신을 초대합니다
- Start With Why
- 데이터 문해력
- 나는 주니어 개발자다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 타이탄의 도구들
- 프리워커스
- 한 권으로 읽는 컴퓨터 구조와 프로그래밍
- C의 유전자
- 회복탄력성
- 돈의 속성
-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달러구트 꿈백화점
- 늦깍이 천재들의 비밀
- 쓸 만한 인간
-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일의 격
- 동기강화상담
- 데이터 리터러시
- 협상 바이블
정리
- 2021년도 정신없이 지나갔다. 그냥 매년 빨리 지나간다고 인정하고 그렇게 살고 있다. 22년엔 또 무엇을 할지! 당장 목표를 잡진 않고 위에 생각한 내용을 더 하면서 살아야지
- 무슨 선택을 하더라도 우리 모두 잘하고 있고, 결국 계속 잘될거에요 :)
카일스쿨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성장, 리더십, BigQuery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시면 구독 부탁드립니다 :)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문제 정의, 지표, 실험 설계, 문화 만들기, 로그 설계, 회고 등을 담은 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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