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회고 - 기억하고 싶은 것과 요즘 생각들
- 2024년도 끝나가네요. 매년 하던 것처럼 올해도 회고를 작성해봅니다
- 과거 회고 글 모음
2024년 - 기억하고 싶은 것
- 1) 인프런 강의 3개 출시 : BigQuery 입문, BigQuery 활용, 기술 블로그 글쓰기
- 2) 강의 만들기 모임 : 강의를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이 강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 3) 여러 발표
- 4) 기업 강의
- 5) 키보드
- 6) 음성 치료
- 7) 아이유님 콘서트
- 8) 동유럽
- 9) 글또 10기
- 10) 요리 시작
1) 인프런 강의 3개 출시
- 2023년 말에 2024년을 생각하면서, 내년엔 강의 3개 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로 표시하자면 강의 출시 3개인데, 12월 중순이 되어서 3번째 강의를 출시했다
- 강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시기의 일기를 다시 읽었다. 나는 지금 어떤가?
- 그 당시에 나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거나, 커리어를 발전하고 싶은 사람이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잘 돕고 싶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 이 목표를 생각하며 지금의 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나? 생각했다. 강의를 수강하신 분들과 1:1 코칭 시간에 만나서 물어보기도 하고, 직접 후기를 물어보기도 했다
- 수강생분들에게 자주 나오는 답변은 ‘실무적으로 고민한 내용이라 좋다’. ‘이런 경험을 알 수 있어서 좋고 회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신다.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내 행동을 생각해보면 능동적인 관점보단 소극적인 관점으로 돕고 있는 것 같다
-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를 만들려고 한다. 어떻게 해야 업무에서 적용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한다.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실행하자
- 강의를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예전에 인프런에서 강의 만들기에 대한 글을 작성했는데, 다시 고민했다. 요즘 내 강의 제작 프로세스는 어떤가? 총 4가지 프로세스로 나눌 수 있다
- 강의 기획
- 강의 자료 제작
- 촬영
- 영상 편집
- 이 중에서 강의 자료 제작, 촬영이 제일 오래 걸린다
- 강의 기획은 빠르게 진행하고 계속 변경되고, 영상 편집은 편집 전 영상 길이의 3배 정도 든다
- 강의 자료 제작이 많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어떻게 해야 수강생분이 더 잘 이해하고, 바로 써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계속 수정한다. 이걸 만들기 위해 나도 잘 이해해야 하고, 전달하는 방식(딜리버리)도 고민한다
- 종종 클로드에게 강의 자료 PDF를 주고, 피드백을 요청한다. 어떻게 해야 내 목적에 맞는 교육을 만들 수 있을지 물어보는데,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른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원하는 방향이 다수의 형태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그럴수록 하나씩 더 해야지
- 강의를 찍은 후엔 강의를 잘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인프런에서 알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외부에서 내 강의를 찾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 부분은 많이 시도하진 않았던 것 같아 내년에 조금 더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강의팔이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 이 부분을 자제했던 것도 있는데, 내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냥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본질적인 목표를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
- 내년엔 드디어 내가 찍고 싶었던 주제를 준비할 수 있다. 그동안 내가 만들고 싶었던 강의를 제작하기 위해 앞선 강의를 촬영했다. 앞선 강의를 잘 수강해야 잘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앞선 강의들을 만드는데 2년 걸렸다. 이제 내년 1년엔 원했던 강의를 빠르게 완성하는 것이 목표
- 강의 제작 관련한 장기적 관점도 고민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관점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과 결정이 필요한 시기다
- 빅쿼리 빠짝 스터디를 통해 수강생분들을 만났는데, 강의를 어떻게 듣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하나씩 해보자는 이야기를 계속 진행했다. 이 내용을 강의에 넣었지만, 더 넣어도 좋을 것 같다. 고등학생 때 신승범 선생님이 강의에서 자주 동기부여를 해주셨는데, 나도 이런 내용을 추가하고 싶다
2) 강의 만들기 모임
- 글또 9기에서 강의 만들기 모임을 진행했다. 글또를 열심히 하셨던 분들 중 강의 제작에 의지가 있는 분들을 모셨다.
- 과거에도 강의 만들기 모임을 운영했는데 결국 끝이 흐지부지였다. 시간이 남을 때 하시죠!라는 것은 우선 순위가 바뀌면 어려워질 수 있다. 사람들에게도, 나에게도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자유롭게 참여하실 분?하면 끝까지 가는 사람이 적었다
- 과거의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엔 예치금을 꽤 높게 설정했다. 하이 리스크라고 보일 수 있지만, 완수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강의 수익으로 더 많이 벌 수 있다. 높아 보여도 장기적으론 이득이다. 금액을 높이니 각오가 확실한 분들만 모였다. 애매한 것보단 확실한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이분들에게 진심을 다했다.
- 강의 만들기 모임을 위한 강의를 준비했다
- 어떻게 강의를 준비하면 좋은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커리큘럼 피드백도 열심히 해드렸다. 각자 생각한 커리큘럼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피드백을 드렸다
- 왜 이 강의인가?라는 이유가 명확해지도록 계속 질문을 하고, 기획을 고도화했다
- 인프런에서 진행해서 영상 편집도 직접 해야하는데, 프리미어 프로에서 컷 편집을 어떻게 하는지도 공유드렸다. 내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랑 설정을 모두 공유드리면서 컷편집도 다 같이 연습했다
- 모여서 강의 자료 만드는 시간도 있었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종일 강의 자료 만들었는데, 디스코드 화면 공유도 하면서 정말 몰입을 했다. 이렇게 뽀모도로한 적이 있었던가? 싶었는데 참여하신 분들도 공감했다. 이 추억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 나중엔 원정으로 고성에서 2박 3일 강의 자료 만들기 극기훈련도 가능할 것 같다(거의 감금 프로젝트)
- 신청해주신 3분 모두 다 강의를 만들었다. 기획 리뷰도 많이 하고, 발표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피드백을 드려서 강의 퀄리티는 모두 다 높다
- 나만 강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렇게 강의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보람찼다.
- 이미 강의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던 분은 ‘성윤님의 피드백을 통해 강의 퀄리티가 더 좋아졌어요’라고 말해주셨고, 강의를 처음 만든 분은 ‘아 이렇게 해보는거구나! 다음에 또 만들고 싶어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 커뮤니티나 모임을 만들 땐 목표를 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 이렇게 하면 되는군! 생각이 든다면 그 이후엔 더 잘 진행할 수 있고 계속 모임에 참여해서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진다.
- 참여해주신 병진님은 올해 인프런 어워드에서 수상하셨다. 나도 수상했는데, 내 옆에 있어서 더 보람찼다
- 다음 강의 만들기 모임을 또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고민하고 있다.
- 에너지를 꽤 쓰지만, 보람도 있고 이런 환경에서 나도 강의 자료를 만들게 되어 좋다
- 다만 이걸 엄청 늘리려는 것보단 소수 정예로 끈끈하게 진행하고 싶다
- 참여하신 분들의 강의
3) 여러 발표
- 2024년엔 발표를 7번 했다
- 데보션에서 ‘실용주의 기술 블로그 글쓰기’
- 셀피쉬클럽(셀피쉬월드)에서 틀깰러 토크쇼
- HOC의 HOCC에서 ‘내가 될까? 물음표를 없애기 위한 10년간의 여정’
- 인프콘에서 ‘제품 성장 단계에 따른 지표 찾기 여정’
- 튜링의 사과(튜사콘)에서 ‘성장이 대체 뭐길래 : 한 데이터 과학자의 성장 변천사’
- 보아즈 컨퍼런스톡에서 ‘만약 지금 1년차로 환생한다면?’
- 인프런 BigQuery 활용편 - 빠짝 스터디 오프라인 특강
- 인프런 판교 퇴근길 밋업(연말 회고편)에서 ‘7년 동안 회고하며 깨달은 것들’
- 이거 외에도 부스트캠프 AI Tech, 글또에서 진행한 발표도 5~6번 정도 된다
- 내 발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계속 돕고 싶다. 발표를 처음 하게 된 것도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였다. 이 생각은 여전히 동일하다
- 인프콘 발표는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를 들은 분들과 듣지 않은 분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발표 내용을 구성했다. 그리고 몇달 후에 흑백요리사가 인기였는데 딱 이 내용이라 시기가 좀 더 맞았으면 좋았겠단 생각도 했다
- 발표 자료는 계속해서 고민하고,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 클로드랑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디벨롭한다. 자신감이 없으면, 자신감이 없다고 말하는데 이것도 논리적으로 말해줘서 도움이 되었다
- 인프콘 발표에 대한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해두었다
- 나를 처음 알게된 사람들은 보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연결드리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다. 과거 발표 자료는 유튜브에 그냥 올려둘까?
- 근데 유튜브 영상 제작에 대해선 고민이 있다. 얼굴 없이 발표 자료만 나오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더 빠르게 하는 방법은.. 자료가 없이 그냥 말로만 하면 될까? 좀 더 빠르게 제작하고 싶은데..! 혹은 여유를 갖고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교육을 하다보니 학생분들을 더 잘 도와주고 싶다. 내가 대학생 때도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다양한 경로에서 하고 있었을 것 같다. 내가 몰랐을 뿐. 지금도 동일하게 나는 내용을 공유하지만, 모르는 분들이 계실 것 같다. 어떻게 그들에게 내 이야기가 전달될 수 있을까?
- 교수를 하고 싶단 생각도 들지만, 이거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한다
4) 기업 강의
- 2024년엔 기업 강의도 종종 진행했다. 목이 약해서 기업 강의를 요청 받을 때 고민하곤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단 생각이 있어서 진행했다.
- 강의를 진행하기 전에, 내가 생각하는 주제를 그냥 강의하는 것이 아니고, 설문 조사를 통해 내부 직원분들의 고충을 듣고 강의를 준비한다
- 그 과정에서 데이터 조직이 있다면, 데이터 조직과 미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 이게 당연한 것 같은데, 종종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신다.
- 특강이나 원데이 교육이여도 사람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데이터 인프라는 얼마나 있지? 이런 것들을 고민하며 교육하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숙달되어서 기업 내부 상황을 질문 몇개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 감사하게도 강의를 진행하고 다른 회사에 추천해주셔서 또 연결이 되고 있다. 항상 진심을 다 하면서 진행하자
- 기업 컨설팅, 코칭도 요청받곤 하는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거나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인프런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 수강을 추천드리고 있다. 비싼 돈을 쓰는 것보다 그게 더 좋을 것 같은 경우도 꽤 있다
- 회사 소개 페이지가 없어서 어떻게 내 정보를 알 수 있는지 물어보곤 한다.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5) 키보드
- 10월에 갑자기 키보드를 바꾸고 싶었다. 기존엔 애플의 매직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기계식 키보드를 사면 더 개발 실력이 올라갈 것 같았다(??)
- 그래서 찾아보고 한무무 무접점 35g을 구매했다. 실제로 사용해봤는데, 부드럽지만 손가락이 아파왔다
- 급기어 손목도 아프고, 손가락 마디도 아팠다. 통증이 1달 갔다.
- 키보드가 문제인가 싶어서 MX Keys Mini를 구매했는데, 이 키보드도 키압이 꽤 높아서 부담이 되었다
- 이 상황으로 병원을 오래 다녔다. 침도 맞고, 파라핀 치료 등을 병행했다. 이 때 해야할 일이 많았는데 아파서 힘들었다
- MSM 영양제를 먹으면 좋아진다고 해서 속는 셈치고 먹어봤는데 진짜 호전이 되었다. 파라핀 치료와 MSM 영양제로 빠르게 회복했다
- 위 경험을 통해 내가 선호하는 키보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키압은 40g 이하를 선호하고, 스트로크가 깊으면 누를 때 힘을 많이 써서 손가락에 통증이 생긴다. 매직 키보드 같은 펜타그래프 형식의 키보드가 잘 맞고, 매직 키보드의 키압은 대략 33~35g 정도였다.
- 다만 매직 키보드는 너무 얇아서 타이핑을 하면 그 충격이 손가락 마디로 전해진다. 엄청 많이 타이핑을 하면 통증이 생겼다.
- 그래서 대안을 계속 찾아봤다.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면 괜찮을 것 같아서 찾아보다가 로프리 플로우의 제품을 찾았고, 킥스타터에서 로프리 플로우 라이트를 펀딩하고 있어서 신청했다. 3개월이 걸려서 받았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키압도 괜찮고 소리도 괜찮다. 하나 더 사서 하나는 소음이 있는 축, 하나는 무소음 축으로 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강의 촬영할 땐 무소음으로 진행)
- 로푸리 플로우 라이트는 키압이 40g라서 부담도 낮다. 아마 계속 이 키보드를 쓸 것 같다. 타건감도 매우 좋고 당분간 키보드 뽐뿌 그만!
- 키보드가 좋으니 글도 더 쓰고 싶고, 개발도 더 하고 싶다. 아 이렇게 키보드 세상에 빠지게 되는건가?
6) 음성 치료
- 11월에 BigQuery 활용편 강의를 찍다가 목이 심하게 부었다. 목감기였는데, 2주 정도 갔다. 꽤 심하게 아팠다
- 시간의 흐름으로 보면 5) 키보드의 사건으로 손과 손목이 아팠는데, 그 후에 목이 아팠다. 연속적으로 아프니까 여러 고민이 들었다. ‘아, 나는 손이나 목이 좋지 않으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손과 목을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음성 치료를 시작했다
- 2년 전에 갔던 이비인후과에선 원론적인 이야기를 주로 해서 바로 발성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발성을 바로 수정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새로운 곳에선 내 음성 습관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실용적인 방식을 배우고 있다
- 선생님께서 2-3달 정도면 꽤 좋아질 것 같다고 하는데, 연습도 꼭 해야한다. 내년엔 목 상태가 좋아서 강의를 하거나 말을 오래 해도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 폐활량이 적고, 끝음을 흐리거나 공기가 끝까지 전달되지 않는다. 그래서 성대에 무리가 간다
- 히싱, 버징사운드, 뱃고동 소리 연습하고 허밍, 성대 접촉을 연습하고 있다. 복식 호흡을 하며 공기를 끝까지 쓰는 것도 하고 있다
- 이건 몇달 더 치료하고, 따로 글을 작성해야겠다
7) 글또 10기
- 매년 회고에 등장하는 글또. 글또 10기엔 커뮤니티 관점보단 프러덕트 관점으로 완성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 커뮤니티지만 이렇게까지 한다고?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커뮤니티도 프러덕트다. 커뮤니티라고 회사처럼 안하고 대충 할 이유가 전혀 없다
- 커뮤니티 내부에 있는 여러 봇들과 커뮤니티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지표로 변환해 매일 보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핵심 지표를 더 늘릴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 Output 지표를 좀 더 쪼개서 Input 지표로 보고, 어떤 것이 제일 큰 영향을 주는지도 본다. 과연 무엇일까? 나중에 글또 블로그에 올리려고 한다
- 새로운 기능은 포인트 시스템, 종이비행기
- 그 외에 지금도 새로운 기능 하나가 테스트로 돌고 있다. 곧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기능은 꽤 핵심적인 기능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 기업들과 협업하는 것도 많아졌다. 내가 챙겨야 할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진 것인데, 그래도 좋은 경험을 드릴 수 있다면 내 시간을 할애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 10기를 하며 많이 배웠다는 분들이 계신다
- 그 이후 계획은 내 머리 속엔 있다. 그 이후에 사람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보고(자연적인 활동) 그 후에 추가적인 액션을 할 예정이다
- 도움 주신 튜링의 사과, 길벗, 한빛미디어, 코드트리, 인프런, 세일즈포스 모두 감사합니다
- 아래 이미지는 또봇(슬랙 봇 앱)의 메인 페이지. 개인 별 상세 페이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8) 아이유님 콘서트
- 아이유님의 콘서트를 다녀오고 참 영감을 많이 받았다. 나는 너무 그 자리에 있는 것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아이유님은 계속 더 많은 것을 시도하는 선택을 하고, 그것을 실행해서 이뤘다.
- 콘서트에서 노래를 들으며 음악적으로도 좋았지만, 내 안의 어떤 마음이 용솟음쳤다. 너가 하고 싶은 것은 뭐야? 요즘 만족해? 진짜야?
- 너의 꿈은 뭐였어? 지금 동일해? 꿈 잘 찾아가고 있어?
- 현상 유지하는 것은 평온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도 꽤 좋은 가치가 있다. 그러나 이게 2년이 되었고 지금의 나도 이걸 바라는가? 질문을 하게 되었다. 깊은 나의 욕망엔 가슴이 뜨거워지고 싶다
- 가슴이 뜨거운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현재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 이상으로 해야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런 것을 인지해서 앞으로 커리어 방향성이 조금 더 조정되지 않을까 싶다
- 교육자 관점에서도 가슴이 뜨겁지만, 더 뜨거우려면? 어떻게 가치를 줄 수 있을까?
-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 관련해서 일을 할 때 더 즐겁다. 보람을 느끼는가? 이 질문을 주로 하면서 일을 진행한다
- 꼭 IT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것들을 보고 있다. 어떤 것이 있을까? 무엇을 내가 해볼까? 다양한 산업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야겠다. 생각해보면 커피챗 등도 소극적으로 했는데 다양하게 만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 콘서트를 다녀오고 느낀 점은 네이버 블로그에 생생하게 담았다
- 외부에서 동기부여를 잘 받지 않는데, 이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9) 동유럽
- 6월에 동유럽(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에 다녀왔다. 동유럽에서 충격은 고사우 호수. 참 아름답다. 고사우 호수를 보고 이 자연 앞에 나는 그냥 작은 생물이고, 이 광활함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 자연에 대해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겠다 싶었고, 나는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 프라하에서 코젤 공장에 갔는데, 그 경험도 좋았다. 맥주도 맛있지만 공장의 생산 시스템이 장난 아니다. 하루에 몇만병을 생산하는 시스템은 이렇군? 이런 생각도 하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 생산을 이렇게 대량으로 하는 하드웨어가 꽤 임팩트 있었다. 대량 생산을 하는 것은 이정도의 시스템이 받춰줘야 가능하구나.. 산업 혁명을 직접 눈으로 본 느낌이다
- 다시 생각해보니 코젤 다크와 코젤 라거를 반반 섞은 맥주가 정말 맛있었다. 공장에서 바로 먹는 맥주는 진짜 차원이 다르다
- 아래 영상은 코젤 다크에서 맥주를 생산하는 공정의 영상. 코젤 다크 브루어지 투어가 있음. 소리가 클 수 있으니 음량을 작게 줄이고 보시는 것을 추천!
10) 요리 시작
- 올해는 다양한 요리를 시도했다. 류수영님, 성시경님, 슬기님 레시피를 주로 활용했다
- 요리도 하니까 계속 실력이 늘어난다. 개발이랑 비슷하다(??)
- 점점 더 재미있고, 나만의 방식을 조금씩 도전하고 새로운 레시피 만드는 중
- 나를 위해 좋은 한끼를 만드는 것이 참 중요하다. 내 몸을 소중하게 여기자
- 특히 편스토랑 류수영님 레시피 중에 2회 이상 했던 것
- 성시경님의 냉삼파덮밥
- 기가 막히고 쉬운 바지락술찜
- 그리고 요즘은 솥밥을 자주 해먹는다
- 이가모노 가마도상을 구매했는데, 사용도 쉽고 밥이 맛있게 된다
- 소고기 가지 솥밥, 옥수수 솥밥, 명란 솥밥, 차돌 솥밥 등을 했다. 진짜 쉽다
- 아키텍처처럼 정리했다. 다른 분들이 솥밥 요리하고 싶으면 쉽게 설명할 수 있다
- 솥밥 만들기(이가모노 가마도상 활용)
- 밥
- 밥엔 쯔유 2스푼 + 버터 1조각을 넣고 끓이면 됨
- 물의 양은 1:1.2(물이 1.2, 쌀이 1)
- 만약 재료에 물이 좀 나온다 하면 1:1
- 가마도상은 쌀 오래 뿔리지 않아도 괜찮음(공식 피셜)
- 솥밥에 넣을 재료
- 보통 밥을 10분 끓이고, 그 후에 뜸 들일 때 넣음
- 밥 올리고 그 사이에 요리하면 됨
- 예 : 가지 볶음, 소고기 요리, 옥수수 정리 등
- 뜸 : 20분
- 사전 준비 10분 미만, 총 40분 이내(밥 올리고 뜸이 거의 30분)
- 즉, 밥 + 재료만 고민하면 됨. 재료는 항상 바뀔 수 있음
- 솥 정리
- 밥 먹고 누룽지 만들거나 바로 설거지 추천
- 밥
2024년 총평
- 2023년은 유지의 해였고, 24년은 유지 이후에 조금씩 나아가는 시간
- 혼자 시간을 보내며 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했다. 발전도 했으나, 여전히 나는 더 발전하고 싶음을 느꼈다.
- 하려는 것을 25년에 빠르게 마무리를 해보고, 나의 Next를 생각해야지. 취업이든 사업이든.
요즘 생각들
- 이번엔 요즘 주로 하는 생각들을 작성해본다. 바로 떠오르는 순서로 작성했다
커리어
- 언제부턴가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하지 않는다. 정해진 커리어 루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그런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는 성격도 아니라서
- 주니어 때는 내가 될까?라는 걱정과 불안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고 ‘아 어찌되었든 내가 무엇을 해서 시간이 흐르고, 그래서 뭐가 되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은 후부턴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을 고민할 뿐
- 직무 관점에서도 나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MLOps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다. 데이터 조직의 리더, 데이터 조직 전체의 피플 매니저, Engineering Manager 등 회사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계속 수행했다.
- 누군가는 제너럴리스트라고 볼 수 있는데, 나는 그냥 지금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가 바뀌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직무에 나를 한정할 필요는 없다
- 또한 직책을 목표로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직책은 직책일 뿐
-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많은 곳을 가려고 한다
- 용호님의 AI 시대 데이터 직군을 위한 생존 전략 인프런 강의 영상이 참 좋다
- 나도 어떻게 보면 풀스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처럼 이것저것 다양하게 경험했다
- Ortools, dbt, DuckDB, BigQuery 등. 어떻게 보면 이 발표에서 나오는 형태의 직무는 나와 유사할지도
- 요즘은 내가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
- 프론트는 자신이 없는 편인데, 요즘 AI가 빠르게 발전해서 나도 프론트를 예전보다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제품을 하나씩 만든다
- Supabase + Next.js 조합을 사용하는 중
- Python을 주로 사용하다가, 웹개발을 할 때는 자바스크립트가 편해서 이쪽을 하고 있다
- 좀 더 나아가서 앱까지 하고 싶은데, 이건 일단 추후에..!
- Flutter Flow 같은 노코드 도구를 사용해서 구현하려고 했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개발을 더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개발을 직접 하는 것으로 틀었다. 개발 역량이 적다면 Flutter Flow도 매우 추천
- 프론트는 자신이 없는 편인데, 요즘 AI가 빠르게 발전해서 나도 프론트를 예전보다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제품을 하나씩 만든다
- 가슴이 더 뜨거워지고 싶다. 가슴을 어떻게 뜨겁게 할 수 있을까?
- 가슴이 뜨거웠던 시기를 생각하면 연차가 낮을 때와 타다 업무를 했을 때. 그 당시에 참 즐겁고 엄청 몰입해서 업무를 진행했다
- 그와 비슷한 형태를 찾고 있다. 그게 어떤 형태가 될진 모르고, 정해두지도 않았다
- 일단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그걸 위한 준비와 경험을 하고 있다
- 뭐가 되었든 나의 경험이 쌓이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말자
- 너무 걱정이 된다면 나의 기준이나 나의 행동 지침을 정리해보자. 보통 암묵지로 어떤 것을 하면 좋더라!라는 것이 암묵지로 있는데, 명시적인 지식으로 보관하자
- 난 어떤 상황에 어떤 기준으로 한다라는 것이 쌓이면 그게 곧 원칙 모음집이 되고, 그 기준들이 나를 이룰 수 있다
- 관련해서 불변의 법칙 책도 매우 추천. 이렇게 각자의 원칙을 기록해두고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나 사례를 작성해보면 좋겠다
- 기술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부분도 있는데, 이건 추후에 글을 작성하면서 공유하기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 글또 10기는 마지막 기수라서, 나도 다시 글을 쓰는 참여자로 활동하기로 다짐했다. 다만 내가 어떤 채널에 속하는게 애매할 수 있어서 별도의 시스템을 만들었다
- 포켓몬 골드 버전에서 전설의 강아지 포켓몬들이 랜덤하게 돌아다니는 것처럼, 나도 랜덤하게 특정 채널에서 글을 제출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잡으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 나도 글을 계속 쓰도록 하는 장치고 사람들이 채널을 계속 보면 좋겠다란 생각에 만들었다
- 글을 쓰면서 공부도 하고, 다시 루틴이 잡히고 있다. 이런 습관은 확실히 어느정도 살짝의 강제성이 있으면 더 좋다. 힘들어도 일단 쓴다(??)
- 네이버 블로그엔 일상적인 생각을 기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알라미 서포터즈를 진행했는데, 알라미 앱이 참 섬세하다고 느꼈다. 내부에서 데이터를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알라미를 사용하면 잘 일어날 수 있어요!
- 하루에 보는 컨텐츠를 극단적으로 줄였다
- 영감 받는 컨텐츠 3개 기록하기. 6개월 정도 진행했다
- 왜 이후에 진행을 못했나? 생각하면 컨텐츠를 보지 않는 날도 많았다. 그냥 넘어가는 시기가 있다보니까 그렇게 되었다
- 그런데 돌이켜보면 하루에 3개 보는 루틴이 꽤 유의미했다. 이런 것을 더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 글을 작성하면서 효능감도 생기고, 머리 속에 있는 내용이 정리가 된다. 기술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등 다양하게 글을 작성해야겠다
- 최근에 작성한 글들
메타인지와 도전
- 나를 잘 아는 메타인지는 항상 중요하다. 매번 생각하는 주제인데, 나도 계속 바뀐다. 바뀌는 나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이건 일기를 쭈욱 써보고, 월별로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회고하면 빠르게 인지하게 된다
- 나의 메타적인 생각을 해본다. 어? 나 그 때 왜 그랬지? 무슨 감정으로 그런거지?
- 내가 나를 잘 인지하고, 무언가를 실행하고, 또 실행하는것의 연속인 것 같다
- 이 과정에서 불편한 진실 같은 것을 직면해야 할 수도 있는데, 그것을 잘 승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 부정적 피드백을 어떻게 잘 승화할 것인가? 이것도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고 회사나 인간 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재
- 나를 잘 이해하기 위해 요즘엔 질문을 만들고 있다. 인터넷이나 책에 있는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서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을 만들고, 나중엔 이 질문 기반으로 대화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 독서 모임과 인생 철학, 자신의 기준을 이야기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이 모임은 오래 오래 가면 좋겠다(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준들이 바뀌는 것을 보는 것도 영감이 될 것)
- 메타인지를 한 후엔 도전해야 한다. 그냥 멈추지 말고 도전하자. 작게라도 도전. 쉬는 것도 도전.
- 나의 꿈은 무엇이였고, 꿈의 크기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 계속해서 꿈을 찾아 나가자.
-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언제 살아있다고 느끼는가?
- 나는 자신의 열정이 뛰어서 무언가를 하고 있거나, 영감을 받을 때다. 이게 결국 메타인지, 도전, 꿈과 연결된다
- 최근에 알게 된 나의 속성 중 하나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잘 공유하고 싶은 것. 그것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 예를 들어 포르투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에게 정말 진심을 다해 스케줄을 짜주기도 하고, 동유럽 여행을 고민하는 분에게 내가 조사한 것들을 공유하기도 한다
- (포르투 여태 30명 넘게 보냄. 포르투 워케이션 후기 페이지에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다)
- 상대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그 경험을 했고 사용한 제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듣는 분들이 나에게 소비 요정이라고 말한다..^^.. 스토리텔링이나 설득이 잘 된다고 한다. 영업을 해도 괜찮은걸까?
-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했던 것, 기술 블로그를 하는 것, 강의 만드는 것 모두 내가 아는 지식을 잘 공유하려고 한다. 큐레이션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 이런 속성을 이해하니 그동안 왜 블로그에 글을 작성했는지 이해했다. 아 이래서 내가 좀 더 수월했구나..!
- 예를 들어 포르투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에게 정말 진심을 다해 스케줄을 짜주기도 하고, 동유럽 여행을 고민하는 분에게 내가 조사한 것들을 공유하기도 한다
1인 사업자의 삶, 루틴
- 1인 사업자도 벌써 2년이 되었다.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 송길영님의 책 시대예보 : 호명사회 내용이 흥미로웠는데, 내 이야기였다. 내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일을 하고 있고, 내가 생각하고 경험하는 내용이 나와있었다. 시대의 흐름을 잘 읽으신다
- 1인 사업자의 삶을 궁금해하는 분도 꽤 많다. 교육자나 개발자나 둘 다 1인 사업자로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내 경험을 전달해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단 글로 정리하고 나중에 발표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 1인으로 일하는 것은 환경 설정이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법인으로 넘어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기준 중 하나로 볼 수 있는데, 혼자 일을 하더라도 사람들이 같이 있으면, 덜 나태해진다.
-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루틴을 계속 시도한다(이건 진짜 끝나지 않는 숙제다) 오전과 낮엔 업무에 집중하고, 저녁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 그 이유는 저녁엔 보통 쉬고 싶기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더 효과가 좋았다. 알라미 앱을 사용해서 특정 시간에 뭐 해야지! 이런 트리거를 만들어서 활용하고 있다
- 몇개의 원칙을 공유하면
- 일단 꼭 씻는다. 씻으면 일을 하게 되는데, 씻지 않으면 나태해지더라. 그래서 좀 더 나를 Active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설정
- 온라인으로 같이 공부하는 Study With Me나 모각코를 이용한다. 같이 일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 만약 글또 이후에 커뮤니티를 한다면 1인 사업자나 1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만들 확률이 높다. 내가 지금 그 상황이라..!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요즘은 직접 개발을 하고 있다. 예전엔 리액트를 배우며 좀 어렵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젠 어려워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다. 예전보다 생산성이 급 증가했다. 타입스크립트를 자세히 모르지만 일단 만들고, 그 만드는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생기고 하나씩 할 수 있게 된다
- 이런 경험을 하면서 데이터쪽은 어떻게 교육을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 생긴다
- 데이터쪽도 구체적으로 나누면 분석, 엔지니어링으로 나뉜다
- 엔지니어링은 개발과 거의 맥이 유사해서 개발쪽의 문제 해결과 유사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선행적으로 프론트나 백엔드가 먼저고 그 후에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고려하게 된다. 그래서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고려한 프러덕트를 만들면서 프로젝트하는 것이 좀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초반엔 백엔드를 하다가 점진적으로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하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
- 분석쪽은 데이터가 필요하고, 의사 결정이 중요하다. 의사 결정을 하고 Action Item을 내는 것
- 이게 참 교육하기 어렵다. 암묵지도 있고, 도메인 지식도 알아야 한다
- 나도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도메인 지식까지 고려한 강의를 만드는 것은 어렵고 일단 핵심적인 부분을 정리해서 공유하고 직접 경험해보고 그것을 토대로 더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도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일하는 패턴을 생생하게 담았다. 근데 그 이후 강의를 만든다고 하면 뭘 해야 할까?에 대해 생각을 한다
- 교육은 점점 바뀌고 있다. AI와 같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고, 학습도 이와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다.
- 이런 시기라면 단순한 지식 전달보단 프로젝트를 하게 만들고, 만들면서 깨달음을 얻고 스스로 주체적으로 의사결정 및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 물론 과거에도 중요했지만 요즘엔 더 중요해진 것 같다
- 회사에서 채용을 아직 많이 하진 않고 있어서,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관점도 고민이 된다
- 용호님 강의처럼 풀스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필요한 시기가 오고, 데이터 직무들이 새롭게 정의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사. Problem Solver 느낌
- 뜬금 없지만 대성마이맥이나 메가스터디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 컨텐츠 만드는 조교라도 잠깐 할 수 있을까?
- 거긴 어떤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을까?
- 중학생, 고등학생들도 데이터나 AI를 공부하는데 이 친구들이 더욱 잘 학습하는 환경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부분도 사회적으로 참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 정답은 없지만 이런 생각을 주로 혼자 하는데,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과 같이 논의해도 즐거울 것 같다. 실행까지 하면 더욱 좋고
2025년에 시도할 것
- 만약 과거에 진행한 것들을 다시 한다면?
- 데이터 조직을 바닥부터 다시 만든다면?
- 진행한 ML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한다면?
- 과거에 했던 프로젝트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의 역량도 발전했을 것이고, 기술도 발전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진행해보고 그 차이를 기록한다. 이건 종종 했는데, 더 시간을 잡아서 해야겠다
- 이 과정에서 나만의 기준을 더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 많이 시도해보기
- 무엇이여도 괜찮으니 많이 시도하자. 너무 평온한 삶을 추구하지 말고 이것저것 시도해보자
- 꿈을 찾아서 이것저것 해보고, 가슴이 뜨거울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 본 업의 실력도 계속 올리기. 다양한 것들을 보며 직접 만들기
- 데일리 다이어리 작성하기
- 주로 위클리를 썼는데, 하루의 밀도를 더 높이고 싶어서 데일리 다이어리를 샀다. 매일 매일을 자세히 기록하자
- 이렇게 설정하면 또 무언가를 할 것 같다
- 게임처럼 내 선택으로 인해 이후 선택이 새롭게 생기고,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장기 턴제 게임을 하는 느낌
- 평행 우주론을 믿는 나는 여러가지의 패턴의 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강의를 계속 더 많이 하는 나, 회사에 들어간 나 등
- 다양한 케이스에서 내가 그걸 하려면 뭘 해야할지, 근데 난 지금 뭐 하고 싶은지 고민해봐야겠다
- 도전을 해보자. 내가 너무 수동적으로 있지 말고, 안정적으로 있지 말고. 오늘의 내가 제일 어리다. 이럴 때 많이 도전해보자. 그동안 충전은 다 했다. 이제 더 도전!
- 초심을 잃지 말자. 처음에 내가 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걸 잘 하고 있을까
- 사람을 소중히 여기기
- 방 청소하다가 퇴사할 때 팀원분들이 작성해준 편지를 봤다. 참 고맙다. 다들 잘 지내고 있을까? 조만간 근황을 물어봐야지
- 또 중간에 추가되면 업데이트하기
- 글 작성하는데 걸린 시간 : 5시간 20분
카일스쿨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커리어에 대한 내용을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문제 정의, 지표, 실험 설계, 문화 만들기, 로그 설계, 회고 등을 담은 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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